UPDATED. 2024-04-25 13:25 (목)
 실시간뉴스
STAR LOOK - 박 영린 Blooming Moment
STAR LOOK - 박 영린 Blooming Moment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2.03.23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데이지, 순수하고 천진난만함
데뷔한 지 약 6년째.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온 프로지만 아직도 철저한 리허설을 한다. 실력 있는 선배들과 함께하는데 폐를 끼칠 순 없다. 평소 발음연습과 리허설은 물론, 유사 프로를 보면서 연습하고 있다. 지금은 방송사고가 거의 없지만 예전에 단독으로 와이드 연예뉴스를 진행할 때 아찔했던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VCR이 준비되지 않아 무슨 말이든 해야 했는데 그럴 때마다 당황하지 않고 혼자서 2~3분간 주구장창 경험담을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아찔했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 지금의 내가 만들어 진 것 같다.

하이네크 라인 슬릿 장식 핑크 시폰 블라우스 매그앤매그
정교한 레이스 장식의 민트컬러 아일렛 펜슬스커트 지컷
파이톤 스트랩 플랫폼 슈즈
알도
플라워 헤어피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사람들은 나를 굉장히 여성스럽다고 생각한다. 감정이나 캐릭터가 배제된 MC로서의 모습을 주로 봐서 그런 이미지가 심어진 것 같다. 사실 그렇게 여성스러운 성격이 아닌데 말이다. 실제로는 굉장히 활발하고 털털한 편이다. 그래서 두 가지 역할이 탐이 난다. 억척스럽고 선머슴 같은 왈가닥 캐릭터, 그리고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얄미운 악역”

 

#2 세잎클로버, 일상의 소소한 행복
요즘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상의 작은 행복은 베이킹이다. 조리학을 전공해서인지 쿠키 만드는 걸 좋아한다. 직접 구운 쿠키를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 줄 때 행복을 느낀다. 또 한 가지는 소설책이다. 요즘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에 푹 빠져 있다. 눈이 뻐근할 정도로 피곤함에도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소설을 새벽까지 잠도 안자고 속독하며 읽고 있다. 일상의 작은 행복이 별거 있나? 이런 게 다 행복인 것 같다.

수채화적인 플로럴 패턴의 시폰 플레어 미니드레스 르샵
파스텔 부케 첼시앤코

 

#3 레드 로즈, 욕망... 그리고 열정
연기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던 중 mㆍnet 방송의 음악프로 VJ로 데뷔를 하게 됐고 지금까지 진행,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어떻게 보면 데뷔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쁜 일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연기자를 꿈꾸고 있었기에 가슴 속에는 항상 연기에 대한 갈망이 존재했다. 그래서 2009년, 방송활동을 접고 드라마와 뮤지컬에 출연했다. 처음 해본 뮤지컬이라 그런지 힘든 것도 잊고 그저 좋았다. 끝난 후에도 한 달 이상 긴 여운이 남았다. 그때부터 연기에 욕심이 생겼고 더욱 하고 싶어졌다. 드라마 ‘사랑해울지마’에서는 비중 있는 역할을 맡진 않았지만 이순재 선생님 등 내로라하는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다. 많이 배우고,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화이트 블로섬 오브제의 미니멀한 레몬그래스 컬러 린넨 롱 드레스 제이미앤벨
누디톤의 스트랩샌들
나인웨스트
하와이안 피치 플라워 헤어피스, 큐트 그린 플라워 링 첼시앤코

 

#4 물망초, 나를 잊지 말아요
그동안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비췄지만 진행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 드렸던 것 같다. 연기에 대한 욕망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박영린은 연기자다’라는 인식이 들 수 있게끔 연기에 치중하고 싶다. 그렇다고 예능프로 출연이나 진행을 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다. 이제는 예능도 하나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기회든 모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오늘 같은 화보 촬영도 대중에게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과 만나서 내 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즐겁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소프트 베이지 플라워 프린트 핑크 벨티드 드레스 호스인트로피아
파스텔 화이트 로즈 화관 첼시앤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