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3:05 (토)
 실시간뉴스
 [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오늘의 농정]  농촌진흥청
  • 김도영 기자
  • 승인 2022.11.30 0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인사말하는 조재호 청장
인사말하는 조재호 청장

 

- 각 기관 전문성 살려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 협력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에이티(aT))는 28일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탄소 배출이 적은 ‘저탄소 식생활’ 운동(캠페인)을 확산시키고, 국산 밀‧콩․가루쌀 등 우리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육성품종 농산물의 소비 촉진 홍보 △식품 부산물 발생 최소화를 위한 자원 재순환 실천 협력 △저탄소 식생활 운동(그린푸드 데이)*확산 △저탄소‧친환경 농산물 생산, 유통, 수출, 소비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푸드 데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줄이는 저탄소‧친환경 농축산물 및 유통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지역 먹거리로 식단을 구성하고, 소비과정에서 잔반 없는 식사로 폐기물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캠페인.

농촌진흥청은 국내 육성품종 농산물을 활용한 저탄소 식재료 정보를 제공하고, 각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단체가 저탄소 식생활 운동에 참여하도록 이끌 방침이다. 아울러 저탄소․친환경 농축산물 육성과 판로지원도 추진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밀․콩․가루쌀 등 국내 육성품종 농산물의 유통․소비 촉진을 강화한다. 또한 국내 육성품종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문조직 육성과 신품종 농산물 수출을 위한 유망 해외시장 동향 파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업 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농축산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과 제조공정 기술 기반 구축, 농축산식품 부산물의 안전․품질 관리 규격 및 기준 설정 등 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1년부터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운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 국내‧외 440여 기관‧협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운동 동참에 깊이 감사드리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성과가 확대 보급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업 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체계 구축에 힘이 실리게 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농식품 시스템 구현에 이바지하는 농업 연구․개발․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민간 종자산업체 고추 유전자원 안전보존 서비스 제공
- 농과원-(주)고추와육종 22일 업무협약… 고추 육성계통 2만 여 자원 안전보존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종자 산업체 ㈜고추와육종과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고추와육종이 보유한 고추 육성계통 2만여 자원에 대한 안전 보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추와육종은 2012년 세계 최초로 탄저병 저항성 고추품종을 개발한 연구개발 전문 종자 기업으로, 그동안 육성한 계통들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농업유전자원센터에 저장을 요청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과 ㈜고추와육종은 고추 유전자원의  수집‧증식‧중복보존을 비롯해 정보교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고추와육종이 보유한 고추 육성계통을 22일 농업유전자원센터 저장시설에 블랙박스 형태로 안전 보존한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2008년 세계작물다양성재단(FAO-GCDT)으로부터 세계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된 후, 국내‧외에서 기탁(40건)한 유전자원을 안전 보존하고 있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종자를 영하 18도의 저온 시설에 보존해 종자 활력이 오랜 시간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안전 보존된 자원은 기탁자의 허가 없이 공개, 개봉할 수 없으며, 기탁자가 원하는 시점에 보존된 자원을 반환한다.

㈜고추와육종 윤재복 대표는 “고추 탄저병뿐만 아니라 복합 병저항성 품종 개발에 협력하고 산업적 가치가 높은 종자들을 안전 보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대한민국 종자 산업 발전과 우리나라 고추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민간 종자 산업체들이 자원을 안전하게 보존하면서 우수 품종을 개발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센터장은 “앞으로 더 많은 종자 산업체가 참여해 국내 종자 자원 안전 보존 서비스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Queen 김도영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