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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전해체산업 경쟁력 강화…3480억원 투입
정부, 원전해체산업 경쟁력 강화…3480억원 투입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12.0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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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원전해체기업 100개 육성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까지 원전해체기업 100개 육성 등에 3482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2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전 세계 영구정지 원전이 204기에 달하는 만큼 글로벌 원전해체 수주를 위해 2030년까지 해외 1억달러 수주, 전문기업 100개 육성, 전문인력 2500명 양성을 목표로 세웠다.

2030년까지 국비 2660억원을 포함한 총 3482억원을 들여 원전해체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기술을 고도화하고, 중수로 해체기술을 확보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적 확보를 위해 산업부는 초기시장을 형성하고, 기술인증 및 전문기업 확인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국내 해체역량에 맞춘 단계적 해외진출 전략도 추진한다.

특히 산업부는 지난 10월 착공한 원전해체연구소를 해체기술 실증체계과 원스톱 수출 컨설팅 기능을 함께 갖춘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산업부는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와 '2022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연다.
    
이들 행사에서는 글로벌 해체시장 확대에 맞춰 국내 준비현황과 향후 과제를 점검한다.

프랑스 국영 원전기업 Orano의 장 미셸 샤뵈프 고문은 '국가별 특성에 맞는 해체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은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은 수출주도형 국가인 우리로선 놓쳐서는 안 될 기회"라며 "정부는 원전해체 산업생태계 구축과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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