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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상생볼'에 삼성전자·SKC·포스코 선정 ...  '상생협력·동반성장'에 기여
'10월의 상생볼'에 삼성전자·SKC·포스코 선정 ...  '상생협력·동반성장'에 기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2.12.05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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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달 '이달의 상생볼'로 삼성전자, SKC, 포스코, 국가철도공단, 국민은행 총 5개사의 상생협력 활동을 선정했고 5일 밝혔다.

이달의 상생볼은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에 대해 매달 포상하는 행사로 8월부터 시행됐다.

참여 희망 기업들이 매월 15일까지 자사의 상생협력 실적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제출하면 중요도·난이도, 이행노력․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상생협력 활동을 기념·포상하는 상생볼을 받고, 동반성장 포상 시 가점 및 동반성장 우수사례집에 소개되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해 중소·벤처기업이 특허를 기반으로 새 분야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114건의 기술 양도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총 32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자사가 보유한 특허 51건을 무상으로 양도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협력회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주요 원자재 가격변동분을 납품단가에 정기적으로 반영했다. 10월부터 수탁 협력회사 8개사와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도 참여 중이다.

SKC는 2017년 설립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을 활용해 참여기업에게 R&D 분석, 사무공간 제공 등을 제공하고 기술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플랫폼 참여 전문기관(18개 기관)과 매월 시장정보, 기술가치 분석, 금융조달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네트워킹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모빌리티, 반도체, 친환경 분야 중심 기술세미나, 필드테스트 등을 통해 공동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안전·환경 분야 전문 자문 등을 실시해 참여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약 1.8배(329억원 → 600억원), 투자 유치는 약 17배(평균 21억원 → 350억원)로 성장시켰다.

포스코는 철강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이들의 ESG 경영 도입을 돕고자 1500억원 규모 철강 ESG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현재 41개 기업들이 철강 ESG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시중금리 대비 감면된 우대금리로 기업당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았다. 2년간 최대 42억원 수준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개량사업의 현황과 계획, 사고사례를 협력사들과 공유해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협력사들을 포함한 전 구성원들이 철도 개량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철도 개량사업의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

ESG 관련 자체 역량 강화가 어려운 소규모 협력사 60개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을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하이파이브 KB굿잡 취업학교'를 실시해 특성화고 3학년 112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13회에 걸쳐 1430명이 수료하고 이중 498명이 취업했다.

이번 14기 취업학교에서는 참가자에게 온라인 취업캠프(2회)를 통해 언택트 채용 프로세스, 직무역량분석,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 취업 필수 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달부터 '이달의 상생볼' 참여기업이 확대되고 선정기준이 강화된다.

참여 대상은 현재 참여 중인 자발적 상생협력기업에 더해 중기부와 협약을 맺은 新동반성장 선도기업과 최근 2년간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174개 기업‧기관으로 확대한다.

선정기준에 결격 사유를 신설해 최근 3개월 이내 동반성장에 반하는 행위로 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임직원 또는 법인이 집행유예 이상의 선고를 받은 기업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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