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0 (목)
 실시간뉴스
대전교육청, 올해 ‘늘봄학교’ 20곳 운영…2025년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대전교육청, 올해 ‘늘봄학교’ 20곳 운영…2025년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1.26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늘봄학교 추진 방안을 발표하는 모습.

교육부가 3월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 늘봄학교’를 대전을 비롯한 전국 5개 지역(인천·경기·전남·경북) 200개 학교에서 시범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은 2월 중 20개교를 늘봄학교로 선정하기로 했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라는 의미로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정책이다.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교육과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계획은 그간 추진해오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고품질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틈새 돌봄’을 강화하는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대전시교육청은 2월 중 20개교의 늘봄학교를 선정해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미래형·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대전의 여건과 수요에 적합한 늘봄학교 모델을 발굴할 시교육청은 내년에는 50개교를 추가로 선정하고, 2025년에는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오후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급식·간식을 무상 지원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급식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간식 단가를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초등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아동친화적이고 안전한 학교에서 맞춤형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겠다. 또한 교직원의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