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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가 사는 법 - 뉴욕에 한식당 개업 ‘미다스의 손’ 박진영의 무한도전
이 남자가 사는 법 - 뉴욕에 한식당 개업 ‘미다스의 손’ 박진영의 무한도전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2.04.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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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크리스탈벨리(Kristalbelli)’라는 이름의 한식당을 차렸다. 2층 규모의 이 한식당은 3월 8일 오픈했으며, 그가 직접 개발한 바비큐 요리에서부터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은 다방면에서 자신의 재능과 끼, 그리고 에너지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열정가’이자 ‘도전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pop에서 한식까지’ 한국문화 전도사
‘K-pop’(한국가요)은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매개체가 됐다. 한국의 아이돌그룹을 주축으로 한 한류 콘텐츠에 열광하는 세계 각국의 마니아들이 늘면서, 자연스레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박진영은 세계적인 뮤지션과의 음악 작업과 원더걸스 등의 아이돌 그룹을 통해 K-pop을 알린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손꼽힌다. 그가 이제는 한국문화의 영역을 확대해, 한국의 먹을거리를 통해 전 세계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겠다며, 야심차게 뉴욕 맨해튼에 한식당을 오픈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음정, 발성, 표정, 완급조절까지 철두철미하게 잡아내는 섬세한 그답게, 한식당 역시 그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나 있다. 실제로 그는 3개월 동안 쇠 그릴보다 고기가 빨리 구워지고, 기름과 연기가 틈새로 빠지는 식당 테이블을 고안해냈다.
특히 그의 한식당은 이례적으로 문을 열기도 전에 <뉴욕타임즈>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뉴욕타임즈>는 그의 한식당을 알리는 기사 말미에 한식당의 주인인 박진영을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미국에서 먼저 요식업에 진출한 것에 대해 뛰어난 사업가적 기질로만 속단을 내리기에는 이르다. 한류의 최선봉에 섰던 그답게 미국의 한식당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 중국 북경과 상해, 그리고 일본 도쿄 등으로 진출, 한국음식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그는 자신의 첫 영화 <오백만불의 사나이> 의 촬영을 마쳤다. 영화 데뷔작에서 주연을 맡은 그는 정관계 인사에 뇌물을 주는 샐러리맨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박진영을 염두에 두고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었을 정도로, 그는 이번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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