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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경북 영주 식물원 품은 카페… 생강라떼, 백향과 에이드, 커스터드 스콘까지!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경북 영주 식물원 품은 카페… 생강라떼, 백향과 에이드, 커스터드 스콘까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1.27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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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월 27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50회에서는 ◆하루 1,000명이 방문하는 하우스의 비밀은? ◆겨울별장에서 다둥이 엄마는 태교中 ◆만남부터 뻥이요! 43년차 부부의 사연은? ◆고독한 대식가, 혼자와서 둘이됐소? 등이 소개된다. 

▷[커피 한잔할래요?] 하루 1,000명이 방문하는 하우스의 비밀은?

오늘 커피 한잔을 위해 찾아간 곳은 경상북도 영주. 주로 밭 농작이 발달한 이곳에 홀로 아열대 식물 재배를 택한 사나이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조경 경력 20년의 베테랑이라는 김준년 씨! 귀촌 후 취미로 조경 일을 하다 아열대 식물의 매력에 푹 빠져 식물원 품은 카페를 차리게 됐단다. 아열대 식물을 구하기 위해 3년간 제주도와 동남아 일대를 돌아다녔다는 주인장. 먼 타지에서 굴착기를 임대해 나무를 캐올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다는데~ 그의 땀방울이 모여 완성된 온실에는 손수 구해온 바나나, 하귤, 파파야, 패션프루트, 야자 등 100여 종의 아열대 식물이 자라고 있다.
카페에서 나온 커피 찌꺼기를 받으며 겨울에도 푸릇푸릇 무성하다는 온실! 그 안에는 인공 폭포와 연못, 밖에는 드넓은 정원과 한옥까지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룬다는데! 주로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찾아오며 하루에만 1,000명이 방문할 정도라고. 시골 카페가 전국구 카페로 거듭난 이유는 아름다운 조경뿐만이 아니었으니~ 마을에서 기른 생강으로 만든 라떼는 물론, 식물원에서 키운 백향과로 만든 에이드부터 아내가 직접 구워낸 커스터드 스콘까지! 볼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식물원 카페를 찾아가 본다.
▶사느레정원 :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문수로

▷[저 푸른 초원 위에] 겨울별장에서 다둥이 엄마는 태교中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이번에는 텐트 위 펼쳐지는 겨울 별장을 찾아 나섰다! 과연 오늘은 어떤 곳을 찾아갔을까? 오늘 찾아간 곳은 경기도 포천! 이곳에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겨울별장을 지은 분들이 있었으니, 이환(37), 박나래(39), 이하은(7), 이하준(5) 가족이 그 주인공! 캠핑만 50회 이상 다니고, 작년에 이어 올해 겨울별장이 두 번째라는데. 올해 장박은 가족들에게 의미가 깊은 이유가 있단다. 바로 나래 씨가 임신을 해서 새로운 가족이 생긴 것! 임신 11주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특히 안전에 신경 써서 지었다는 겨울별장. 바닥 공사는 물론 내부 역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었다는데.
방수포, 발포매트 위에 카펫을 깔고 화목난로에 팬히터, 난로까지 3가지를 구동하고 있단다. 소파부터 tv까지 아파트 거실 부럽지 않게 세팅했다는 거실. 침실 역시 4인 가족이 사용해야 하다 보니, 에어매트와 자충매트 2가지를 이용해 침대를 만들었단다. 가습기 역시 2대를 설치해 습도 조절에 신경 쓴 것은 물론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텐트 바깥에서도 눈썰매도 타고 그림도 그리며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매주 주말마다 먼저 겨울별장을 찾을 정도로 아이들이 푹 빠져 있다는데! 부부 역시 새로 찾아온 셋째의 태교도 힐링 자연스럽게 하고 있어 하루하루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데! 다둥이 가족의 두 번째 겨울별장을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본다.

▷[이 맛에 산다] 만남부터 뻥이요! 43년차 부부의 사연은?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울산의 한 전통시장. 이곳에서 40년 동안 옛날과자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황임자(67), 정연수(73) 부부다. 부부가 주로 만드는 과자는 오꼬시라 불리는 쌀강정과 뻥튀기, 강정 등이라는데. 40년 동안 시장에서 같이 장사를 한 부부는 연인이자, 가장 친한 친구란다. 결혼한 지 43년이 되었지만 남편 연수 씨의 눈에는 아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는데.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거짓말로 시작되었다고! 시골에서 살았던 임자 씨는 평소 도시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런 마음을 알았던 남편은 부산에서 산다는 거짓말을 하고 결혼식을 올렸단다. 결혼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 부산으로 가지 않는 걸 이상하게 생각한 아내가 진실을 캐묻자 그제야 농사꾼이라며 진실을 이야기했다는데. 이미 한 결혼을 무를 수도 없어 살게 된 것이 벌써 43년이다.
부부가 장사를 시작한 이유는 지독한 가난 때문. 자연재해 때문에 농사를 지을수록 빚이 점점 늘어났고, 부부는 어쩔 수 없이 전국을 돌며 장사를 시작했다. 처음엔 고무장갑, 앞치마 등의 자질구레한 물건을 항아리에 넣고 짊어지고 다니며 장사를 했다는 부부. 그렇게 돈을 모아 시장에 정착하게 되었다는데. 하지만 가난은 쉽게 물러가지 않았단다. 어린 딸이 남이 먹고 버린 요구르트 빈 병을 입에 넣던 그날, 두 사람은 아이들에겐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잠을 줄여가며 일을 했었단다. 지금은 빚도 전부 갚고 번듯한 집도 샀지만 힘든 일 때문에 안 아픈 곳이 없다는데. 그래서 아들 동규 씨(40)가 가게를 이어받는다고 했을 때도 탐탁지 않았단다. 그래도 남편과 둘이 하던 가게에 아들이 있으니 든든하기도 하여 2년 째 아들과 같이 일을 하고 있다는데.
40년 동안 시장을 지켜온 고소한 부부의 이야기를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퇴근 후N] 고독한 대식가, 혼자와서 둘이됐소?

슈트를 빼입고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곳은 영등포! 이것에 남다른 사이즈의 두툼한 살코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고깃집이 있다는데. 가게의 메인 메뉴는 바로 갈빗살을 기존의 손질 방향과 다르게 갈라 적절한 지방과 쫄깃한 식감, 갈빗살 특유의 육즙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라는 우대 갈비! 간장에 대파와 양파, 설탕을 넣고 끓여준 뒤 갈비를 넣고 약 하루 동안 숙성시켜주면 쫄깃한 맛까지 더해진다는데. 거기에 뼈에 붙은 고기를 뜯는 재미까지 있다고 하니 그 중독성까지 일품이란다.
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둠 구이는 대창과 막창, 특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역시 톡톡한 인기를 자랑한다는데.
특히 가게에서 만드는 매콤한 소스에 16시간 숙성을 시키기 때문에 비릿한 냄새와 느끼함까지 잡아 찾는 분들이 많단다. 고기와 내장류 모두 양념 때문에 타기가 쉬워 손질부터 굽는 것까지 모두 직원이 직접 관리해 일정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는데.
기름진 고기를 먹고 난 후의 마무리는 빼놓을 수 없는 볶음밥과 소고기 우거지 찌개! 둘 다 얼큰한 맛을 기본으로 해 입에 남아있는 기름기를 싹 씻어준단다. 볶음밥은 오돌뼈를 사용해 식감을 살리고, 고추기름에 소고기와 채소, 우거지를 볶아내 만들어 감칠맛이 일품이라는데. 불맛이 살아있는 갈비와 얼큰한 찌개까지! 든든한 한 상으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보자.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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