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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FOCUS - 내가 꿈꾸는 작업실
LIVING FOCUS - 내가 꿈꾸는 작업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2.04.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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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해가 말하는 작업실 예찬
“최근 공방 겸 작업실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는 것을 보면 작업실이 예전처럼 한정된 아티스트의 공간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평범한 주부들이 만든 작업실은 따라 하기에 거리감부터 생기는 거창한 아틀리에가 아니더라고요. 아파트 베란다에, 방 한 칸에, 몇 평 남짓 작은 동네 상가에 마련한, 누구든 당장이라도 따라해 보고 싶은 보통의 작업실이에요. 여러분도 용기를 가지고 나만의 작업실을 마련해 보세요”


style 1 컨트리 무드
5~6년 전 버려진 사과박스 하나로 컨트리 스타일의 수납박스와 가구를 만들어 블로그에 올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할 정도로 인터넷과 방송에서 유명세를 탄 소품 가구 리폼, DIY 작가 이진하의 작업실은 컨트리 무드가 가득한 곳이다.
“컨트리 스타일의 페인팅을 할 때는 주로 스테인을 이용해요. 빈티지 스타일의 벗겨낸 듯한 페인팅을 할 때는 진한 색의 스테인을 밑바탕으로 바른 후, 그 위에 다시 원액의 페인트를 두세 번 칠하고 충분히 건조시킨 후에 사포로 샌딩을 한답니다. 색의 번짐을 막기 위해 물을 타지 않는 게 중요해요. 샌딩은 원하는 만큼 하세요.”

1 깔끔하게 흰색 페인팅으로 벽을 마감하고, 가벽을 세운 자리엔 원목 어닝을 만들어 카페 분위기를 완성했다. 2 벽의 절반에 원목 패널을 시공해 내추럴한 느낌을 한층 더했다. 3 코카콜라 스텐실 수납박스는 컨트리 무드의 작업실과 매우 잘 어울린다.


style 2 내추럴&빈티지
서까래를 올린 천장과 원목의 마룻바닥, 다양한 빈티지 데코레이션, 그 사이사이 멋스러운 토분과 화기들로 가득 찬 공간.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강민희가 운영하는 카페 벤자민&데이지는 빈티지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꽃이 공간에 잘 어울리게 하고 싶어 카페와 꽃의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카페 중간에 작업대를 만들었어요. 또 곳곳에 화기를 두어 꽃을 장식했더니 카페를 이용하는 손님들도 테이블에 앉아 꽃을 접할 수 있어 좋아해요.”


1 천장에 붙인 서까래는 다양한 스타일의 조명과 어울려 카페 분위기를 한껏 돋아준다. 2 와인 서랍장에 나란히 담아 수납한 리본과 다양한 포장 끈들. 색색깔의 끈을 서랍에 담아두는 것만으로도 멋진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3 카페 곳곳에 놓인 낡은 원목 테이블과 오래된 재봉틀이 꽃과 어울려 분위기 있는 카페를 완성했다. 수국 꽃송이를 잘라 도자기 그릇에 담아두기만 해도 멋진 연출이 된다.

 


그녀들의 작업실
아이 방을 작업실 공방으로 만들거나 일본의 예쁜 카페에 온 듯한 베란다 작업실을 만드는 등 센스 넘치는 그녀들의 작업실을 들여다 본다. 아울러 인테리어&수납 노하우와 소품 및 가구 구입처 등도 알려주고 있어 그녀들의 솜씨를 배워볼 수 있다.
김지해 저, 청출판 펴냄,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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