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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시설투자 53조·연구개발 25조 '역대 최대'
삼성전자 지난해 시설투자 53조·연구개발 25조 '역대 최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3.08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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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OLED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2023.2.7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OLED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2023.2.7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한파 속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시설, 연구개발비 투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투자와 인재 개발에 힘을 쏟으며 '초격차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7일 삼성전자(005930)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투자액은 53조1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투자 규모인 48조2222억원을 웃도는 최대 규모다. 반도체 사업 부문인 DS 부문에만 전체의 90.1%인 47조8717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상반기 미국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건설에 들어가면서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 비용 역시 역대 최대인 24조92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22조5965억원) 대비 10.3% 늘어난 규모다. 연구개발의 결실로 특허 보유 수도 22만5910건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9506건 늘어난 수준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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