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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골프R&D센터·테마파크 추진 ... 용인시와 업무협약 체결
박세리, 골프R&D센터·테마파크 추진 ... 용인시와 업무협약 체결
  • 김원근 기자
  • 승인 2023.03.14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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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용인특례시·바즈인터내셔널' 업무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3.13
13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용인특례시·바즈인터내셔널' 업무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과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3.13

골프 여제 박세리 선수가 경기 용인특례시에 유망주 육성을 위한 골프R&D(연구개발)센터와 골프 테마파크 설립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용인시와 박세리 선수가 대표로 있는 ㈜바즈인터내셔널은 13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이상일 용인시장, 박세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박세리 대표는 ㈜바즈인터내셔널을 통해 용인시에 골프 R&D센터(가칭) 및 골프 테마파크 설립, 공익 이벤트 등 골프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진흥과 문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박세리 대표가 구상 중인 공간은 문화와 체육,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시설로도 활용될 수 있어 엘리트 체육인과 생활 체육인뿐 아니라 시민들도 즐겨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박세리는 PGA와 LPGA 및 아시아를 포함한 ‘골프 명예의 전당’ 용인 설립도 추진하고 골프 산업 등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용인에 유치할 방침이다.

박세리 대표는 “생활체육 환경이 잘 조성된 선진국에서는 국민들이 스포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서로 힘을 모으면 스포츠와 문화분야에서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살 매우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바즈인터내셔널은 주니어골프대회 개최, 스포츠 프러퍼티 개발, 골프인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세리 대표는 내년도 KLPGA 개막전을 미국 서부에서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다음은 박세리 대표와의 일문일답

-사업 대상지를 용인시로 택한 이유는.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 후배들이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후배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들을 해왔다. 회사를 설립하고 이런 계획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상일 시장을 알게 됐다. 이 시장과의 논의 과정에서 피드백을 받아 용인시를 선택했다.  

-(가칭)골프 R&D센터와 테마파크의 개발규모나 예상 사업비는.
▶구체적인 투자규모와 설립부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으로 용인시와 논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다.

-이상일 용인시장과의 인연은 어떻게 맺어졌나.
▶지난해 9월 26일 인천 청라CC에서 열린 국제 골프대회 만찬장에서 처음 만났다. 그 날 저의 비전을 말씀드렸고, 이 시장께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이후 용인시와 골프인재 육성 등 스포츠·문화 예술 진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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