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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양질의 일자리 위해 노동·교육개혁 중요 …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尹 "양질의 일자리 위해 노동·교육개혁 중요 …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3.1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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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3.14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3.14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CEO(최고경영자)들과 만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정부가 노동개혁과 교육개혁을 통해 구조적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지금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은 100개 기업 CEO를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은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를, 기업에는 생산성과 경쟁력을 증대시켜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개혁 역시도 기업에는 투자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하고, 미래세대에는 이러한 기업 수요에 충족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게 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최고의 복지는 바로 일자리"라며 "양질의 일자리는 나라에서 재정으로, 세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 나온다는 것, 기업에서 나온다는 것을 늘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는 직접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민간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에 방해되는 규제를 타파하고, 또 민간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하기 위해서 AI(인공지능), 바이오, 첨단 과학기술 등 미래전략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기업과 원팀으로 수출증진에 힘써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높은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지난해 일자리를 많이 만든 공로로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거나 정부포상을 받은 중소·중견·대기업 93개사와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기업 7개사 등 총 100개 기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환담에서 직무성과급 임금체계를 도입해 청년 채용을 늘린 클루커스 홍성환 대표에게 청년들이 일한 만큼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임금체계를 개편한 것은 뜻깊은 사례라고 말했다.

오찬에 이어서는 로쏘, 잇올, 핀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 베어베터 등 5개 기업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이자 허닭 대표이사인 허경환씨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허씨는 경력단절 여성 적극 채용,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공로로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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