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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오전 황사로 뿌연 하늘, 오후브터 남부지방 비, 수도권 매우 건조
[오늘의 날씨]오전 황사로 뿌연 하늘, 오후브터 남부지방 비, 수도권 매우 건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3.25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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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의 영향으로 공기가 매우 탁하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경기와 충청, 영남 곳곳에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 보이고 있다. 오늘(25일)도 황사가 추가로 유입돼 전국적으로 공기가 탁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오전까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는 황사의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3도 △강릉 6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8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14도 △대전 18도 △대구 16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

기상청은 "기온은 평년(최저 -2~6도, 최고 11~15도)보다는 높지만 아침 기온이 10도대,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갔던 최근과 비교하면 기온이 5~8도 가량 내려가겠다"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경기북부 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0도 내외로 내려가면서 쌀쌀하겠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권과 경남권은 새벽(00~06시)까지, 제주도는 오전(06~12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와 전북동부, 경북권남부에는 새벽(00~06시)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15~18시)부터 충남권남부내륙과 충북, 전라권, 경북권, 경남서부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먼바다와 동해상,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한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중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일부 충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건조해지겠다. 기상청은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입산 자제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았던 게 대체로 해소되겠다. 토요일인 25일은 호남과 영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고, 그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은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올라갔다가 내려가겠다. 

일요일인 26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강원영동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09~12시)부터 오후(12~18시)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6일 아침최저기온은 3~9도, 낮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보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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