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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운영키로
괴산군,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운영키로
  • 백준상
  • 승인 2012.04.30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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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선진국형 농촌모델인 유기농 생태마을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괴산군은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 대비 유기농업 확대를 위해 유기농업 실천에 앞장선 칠성면 사평리 마을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처음 지정해 유기농업을 선도하고 생태환경을 가꾸는 거점마을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경지면적이 20ha 이상, 또는 10농가 이상 집단화, 규모화 된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 중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업 재배여건을 갖춘 지역이 우선적으로 선정 운영되게 된다.

이번에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된 사평마을은 칠성유기농작목회에서 친환경농업을 이끌고 있으며, 마을 46가구 중 32가구가 칠성유기농작목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 주민 대부분이 친환경농업에 앞장서고 있다.

생태마을 지정으로 올해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집하시설(265㎡), 식당 및 전시판매장(66㎡), 교육장(99㎡), 생태둠벙, 원두막 등을 조성하게 되며, 농산물 유통시설, 농산물 종합처리시설 기반구축을 통한 유기농산물 재배면적 확대,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생산, 유통, 체험 등의 융복합산업화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칠성유기농작목회는 지난해 벼(6.5ha, 44톤), 잡곡(35.8ha, 150톤), 채소(2ha, 13톤) 등 44.3ha 면적에 207톤의 친환경농산물 생산했다. 이번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으로 올해에는 54ha, 253톤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계획이며, 2014년까지 78ha, 378톤까지 생산면적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괴산군은 유기농업 생태마을 지정으로 농약, 화학비료를 시용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유기농 전문음식점, 생태둠벙 등 시설 설치로 유기농업의 이해와 현장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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