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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선행-아이들을 위해 자선바자회 연 ‘소셜테이너’ 이효리
따뜻한 선행-아이들을 위해 자선바자회 연 ‘소셜테이너’ 이효리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2.05.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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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카리스마와 섹시함으로 여전히 연예계의 핫 이슈 메이커인 이효리. 그녀는 4집 수록곡들의 표절 시비로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신곡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그 경험을 계기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그녀는 공백기 동안 허영심 가득했던 자신을 돌아본 후,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그녀는 본의 아니게 갖게 된 공백기에 대해 “그때 많이 변했다”며 “입고 먹고 보고 말하는 것, 만나는 사람 등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6시간 동안 2천여만원의 기부금 조성
동물 보호의 의미를 담은 채식 선언, 유기견 입양 돕기 사진전, 아동 복지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선바자회까지. 요즘 이효리의 모습은 ‘소셜테이너’ 인생, 그 자체다. 학대받는 동물들과 힘들게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제 목소리를 내는 그녀의 모습에는 과거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 이효리’의 따뜻함이 느껴졌다. 특히 그녀의 생생한 일상을 공개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추진된 자선바자회는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기도 했다.
그녀는 바자회 준비 단계에서부터 스타들의 애장품을 받기 위해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하는 열의를 보였다. 털털하고 성격 좋기로 유명한 그녀답게 소지섭, 2AM, 빅뱅, 정재형, 공유, 노홍철, 류승범, 박시연, 윤승아 등 많은 스타들의 애장품을 자선바자회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일조했다. 특히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바자회에는 시작 전부터 수백 명이 몰려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이효리는 바자회를 찾은 이들에게 직접 물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판매에 나서는 등 일일 판촉요원 역할에 충실했다. 자신의 애장품도 내놓았던 만큼 그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는가 하면, 패션 아이템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그녀만의 스타일링 노하우까지 일러주는 등 6시간 내내 남다른 열정을 과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바자회 현장을 찾은 박시연, 윤승아 등 스타들까지 합류해, 현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그 결과 자선바자회를 통해 총 2천7백여만원의 판매수익금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날 판매 수익금 전액은 CJ도너스캠프에 기부해 연계된 아동복지센터로 전달됐다. 이날 행사장에서 이효리는 “돈을 주는 것보다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며 “아이들이 기타를 갖고 싶다고 해 기타를 사서 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빛나는 외모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그녀이기에 ‘소셜테이너’ 이효리의 일상이 더욱 빛나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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