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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7년 만에 첫 사극 도전 ‘한류귀공자’ 송승헌
데뷔 17년 만에 첫 사극 도전 ‘한류귀공자’ 송승헌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2.06.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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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눈썹과 우수에 차 있으면서도 서글서글한 눈매에 한 번씩 지어보이는 부드러운 미소로 지난 17년간 여심을 녹여온 배우 송승헌.

곱상하고 반듯한 외모 덕택에 그가 지금껏 맡아온 역할도 주로 ‘귀공자’ 캐릭터였다. 사실 ‘귀공자’야 말로 배우 송승헌이 그에게 가장 잘 맞고, 또 잘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인 듯이 보였다. 하지만 그가 이번에는 부드러움을 완전히 벗고, 냉철하면서도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MBC <타임슬립 닥터 진>이라는 판타지 퓨전 사극에서 전혀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게 된 것. 이 드라마는 일본의 인기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지난 2009년 일본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20%가 넘는 시청률을 보였던 작품이다. 이번에는 한국판으로 새롭게 각색, 송승헌은 이 드라마에서 한국 최고의 신경외과 전문의로 ‘타임슬립(시간을 초자연적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통해 조선시대에서 의술을 펼치게 되는 진혁 역을 연기한다. 극중 진혁은 시공간을 초월해도 사그라지지 않는 굉장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냉철한 지성미가 돋보이는 남성이다. 더욱이 데뷔 18년 만에 첫 퓨전 사극에 도전하는 만큼 그는 “그동안 사극에 대해 느꼈던 부담감을 한 번에 날려줄 정도로 탄탄한 대본과 구성에 더욱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며, 어느 때보다 각오를 뜨겁게 다지고 있다.

 

사업가로서도 승승장구, 결혼은 아직


어느덧 데뷔 17년 차를 맞았지만 송승헌은 다작을 하는 배우는 아니다. 보통 1년에 한 작품 정도를 한다. 쉴 때는 주로 영화를 보거나 운동을 한다는 그는 연기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평소 외식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알려진 그는 최근에는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손을 뻗었다.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신사역점을 직접 맡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매장은 송승헌이 점장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사업가 송승헌의 모습도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30대 중반인 그는 아직까지 ‘결혼’에 대한 계획은 없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친분을 자랑하는 동료배우인 권상우와 장동건의 결혼 후 행복한 모습을 볼 때는 부럽기도 하지만 현재는 만나는 이성도 없고,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먼 얘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점점 더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송승헌. 앞으로도 무한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기쁨을 선사해주길 기대해본다. 덧붙여 송승헌의 ‘운명적인 만남’도 하루 빨리 나타나 ‘개인적인’ 행복도 무한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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