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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10명의 性의 기록 - ① "우리의 섹스 라이프를 말한다"
아내 10명의 性의 기록 - ① "우리의 섹스 라이프를 말한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11.25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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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섹스 라이프를 말한다" 1

결혼 3년, 아직도 밤이면 가슴 설레는 남편과의 사랑
김연화(32. 가명. 주부)

결혼 3년차, 나이 32세, 큰 키에 마른 몸매, 자신감 없음. 이것이 대강의 나에 대한 소개다. 음악을 좋아하는 남편과는 결혼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와는 좋은 일이든 아니든 함께 인생을 같이 살아갈 것이며, 섹스 라이프에서도 그가 내 남편인 것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남편은 나보다 유머 감각도 있고 적극적이며 외향적인 성격이라 무슨 일이든 남편이 주도하기를 원한다. 잠자리에서도 그는 나를 늘 리드하고, 뭔가 새로운 것을 위해서 이런저런 책이나 테이프 같은 것을 구해 와서는 “이거 한번 볼래?” 하고 내게 들이밀기 일쑤다.
그날도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사모님, 저 같은 사람이라도 괜찮으시다면 오늘 한번 어떠세요. 전 사모님 같은 분하고 라면 꿈만 같습니다” 하고 너스레를 떤다.“네, 그러세요. 근데 오늘따라 밥 먹다 말고 왜 이래요?”라고 대꾸하는 내게 눈을 찡긋하며 의미 있는 신호를 보낸다. 갑작스런 그의 태도가 우습기도 하고 무안해서 나는 얼굴이 발그레 상기되어 버렸다. 남편이 주 5일 근무를 하니까 주말이 너무 여유 있어져서 좋은데다가 그럴 때일수록 우리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금요일 저녁부터는 맘이 한결 푸근해진다.
그가 좋아하는 음악이 낮게 깔리고 와인까지 한잔 곁들이면, 남편의 나지막한 목소리는 더없이 로맨틱하다.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다 갑작스레 남편이 입맞춤을 해오면 자연스럽게 눈을 감고 그의 키스를 받아들이게 된다. 키스를 하면서 몸이 달아올라 옷 위로 느껴지는 가벼운 그의 터치에도 내 몸은 깊은 곳에서부터 뜨겁게 달아오름을 느낀다.“우리 같이 샤워할까?” 하고 귓불에 속삭이는 그의 목소리는 사랑의 신호나 마찬가지다.
내가 먼저 샤워를 준비하는 동안, 그는 어느새 옷을 벗고 내 어깨에 손을 얹고 있다. 부드러운 그의 손으로 거품을 내며 내 몸을 어루만질 때면, 짜릿한 느낌에 구름 위라도 올라간 듯 나는 몸을 그에게 맡기고 환희의 문턱으로 다가선다. 그가 나의 젖가슴을 쥐고 유두를 간지럽힐 때면 머릿속에서는 “아직 침대 위가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게 되고, 그의 손이 나의 은밀한 그곳을 더듬을 때면, 그의 손가락이 시키는 대로 나도 모르게 두 다리를 벌리고 있다. 가볍게 페팅을 하는 터치에서 그의 손가락이 내 안으로 들어오면 내 허리는 가볍게 떨리며 전율을 느낀다. 머릿속에선 아무것도 떠오르질 않고, 그가 하는 대로 내 몸을 맡기고 있으면 오히려 그는 나를 애태우듯 침대로 이끈다.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방으로 들어온 순간, 잠깐 현기증이 났다. 빈혈 때문이 아니라, 그와의 섹스로 흥분한 탓인지도 모르겠다.
잠시 벽을 짚었다가,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는 내가 걱정이 되었는지“잠시 쉬어”하고는 나를 침대에 눕힌다. 마치 아이를 재우는 엄마의 손길처럼 그의 든든한 팔로 팔베개를 해주며 내 몸을 쓰다듬어 준다. 그의 체온을 온몸으로 느끼며, 안정감과 동시에 애정을 맛본다. “섹스는 단지 섹스에 지나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말해주는 남편의 한 마디는 나를 더 자극적인 흥분으로 이끌었다. 나도 그를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그의 그곳에 손을 뻗어 그를 자극하기 시작했는데, 손놀림만으로는 자극이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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