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생소한 운동인 필라테스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의 병영 캠프에서 조셉 필라테스에 의해 고안된 운동이다. 그는 부상병들이 병상에 누운 상태에서 간단한 기구를 이용해 배와 허리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근육을 강하게 해주는 운동법을 만들어냈다.
필라테스의 동작은 요가와 스트레칭, 체조와 복싱 등 동서양 운동의 장점만을 뽑아낸 것이 특징이다.
요가 호흡법은 지방을 연소시키고 기의 순환을 촉진시킨다. 또한 탁월한 명상 효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온몸의 에너지를 맑게 정화한다. 기예와 스트레칭을 이용한 체조는 집중적인 다이어트와 함께 날씬하고 유연한 몸매를 만든다. 또한 헬스클럽이 아닌 집에서 매트 한 장만 깔고 자유롭고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던 필라테스는 지난해 7월 국내에 처음 상륙했다. 영화배우 카메론 디아즈, 리브 타일러 등의 몸매 관리 비결로 소개된 국내 강습장에도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여성들이 몰려들고 있다.

필라테스 운동을 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필라테스는 많이 움직이지 않는 대신 자세를 바로 해야 운동의 효과가 있다. 각 자세를 따라만 할 것이 아니라 자세마다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각각 있다.

파워 하우스
필라테스의 모든 동작은 복부와 복부 근처의 등허리와 엉덩이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허리선 아래를 감싸고 있는 근육을 바로 ‘파워 하우스’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앉거나 일어설 때 이 부분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 모든 매트 동작을 할 때, 파워 하우스를 곧게 유지한 상태에서 다른 부분을 움직이도록 한다.

배꼽을 등뼈에 가깝도록 집어넣기
이 동작은 척추뼈를 따라 내려가면서 척추를 감싸고 있는 양쪽 등 근육들을 강하게 만드는데 복부 근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등허리를 강화시키고 자세를 교정해 주는 동시에 복부의 군살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호흡을 할 때 복부를 척추 쪽으로 누르는 듯한 기분으로 하면 된다.

목 근육의 긴장 풀어주기
어떤 동작을 하든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목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 매트 쪽으로 목 뒤를 눌러 두개골 바로 밑을 긴장 없이 곧게 펴준다. 턱을 가슴 쪽으로 끌어준다는 느낌으로 해주면 된다. 목에 무리가 간다고 생각되면 작은 베개를 놓고 동작을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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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배워보세요
아직 우리나라에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필라테스 전문 강사와 프로그램이 있는 곳은 다음과 같다.
락시웰니스 경기도 분당·평촌·부천을 비롯해 대전 유성에서 센터를 운영 중이다. 회원은 무료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566-6994)
발리토탈휘트니스 경기 분당에 이어 평촌에 2호점을 오픈했다.
(문의 02-566-6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