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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상담-"처진 눈꺼풀엔 쌍꺼풀 수술밖엔 없나요?"
성형외과 상담-"처진 눈꺼풀엔 쌍꺼풀 수술밖엔 없나요?"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12.0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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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최재원(최재원 성형외과 원장)

Q 저는 40대 주부입니다.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결코 많은 나이도 아닌데 벌써부터 눈꺼풀이 처져 고민입니다. 처음엔 나이 때문에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넘겼는데 지금은 정도가 심하여 앞을 보는 데 불편할 정도입니다. 듣기로는 쌍꺼풀 수술을 받으면 된다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쌍꺼풀을 만드는 것은 좀 꺼려집니다. 쌍꺼풀 수술 외에 다른 수술 방법은 없는 건가요?

A 나이가 들면 피부의 탄력이 감소되고 피부와 안면 근육, 안면 근육과 골막의 연결이 느슨해지면서 주름이 많아지고 얼굴 피부가 늘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얼굴 중에서도 눈 주위에서 가장 빨리 나타나게 되는데, 눈가에 주름이 많아지고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눈꺼풀이 처지게 되면 늘 졸린 듯한 인상을 주고 원래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합니다. 심한 경우 늘어진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려 시야를 방해하고, 눈꼬리 밖의 피부가 많이 처지면 땀이 고이면서 피부가 짓무르기도 합니다.
이처럼 윗눈꺼풀이 늘어진 경우 상안검(윗눈꺼풀) 수술로 교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상안검 수술은 늘어진 피부선을 따라서 절개한 후 늘어진 피부와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위로 당겨주는 수술입니다. 여분의 피부를 절개하고 봉합하는 것은 쌍꺼풀 수술의 절개법과 흡사하나 피부가 늘어져 있어서 절제하는 피부의 폭이 쌍꺼풀 수술에 비해 훨씬 크다는 점에서 약간 다릅니다.
눈꺼풀만 처진 경우에는 상안검 수술만으로도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눈썹과 이마 전체가 처져 눈꺼풀이 덮여 보일 경우에는 눈썹을 올리는 수술이나 처진 이마를 당겨 올리는 수술 등을 병행해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상안검 수술은 기능적인 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이루어지나 환자가 원할 경우 쌍꺼풀을 동시에 만들어 주어 미용적으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주로 나이 드신 분들에게 많이 시행되었으나 요즈음은 30, 40대로 그 대상이 젊어지는 추세입니다.
수술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부기도 가라앉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을 받지 않으며 훨씬 젊어 보이는 모습에 한결 자신감과 만족감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상안검 수술은 눈꺼풀이 처진 정도, 피부 상태 등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되므로, 수술 전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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