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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TREND-세월도 빗겨 가는 영원한 국민간식, 추억 머금은 한국식 디저트 카페
COOKING TREND-세월도 빗겨 가는 영원한 국민간식, 추억 머금은 한국식 디저트 카페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3.03.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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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맛과 서양의 멋을 더한 W.E.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달콤함이 전해지는 호떡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국민간식으로 사랑받는 길거리 음식의 대표주자다. 가끔은 뜨거운 호떡 속에 입천장을 홀랑 뎄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런 호떡을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디저트 카페 W.E.다. 동양(East)과 서양(West)의 맛과 멋이 어우러져 새롭게 탄생한 디저트의 달콤한 향기가 카페를 가득 채운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 강점은 지키되 친숙한 모습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메뉴개발을 위해 많은 시간을 쏟는다. 게다가 감각 있는 세 명의 젊은 사장이 운영하는 곳답게 실내 분위기뿐 아니라 외관도 근사하다. 그래서인지 젊은 층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W.E.는 현재 삼청점, 홍대점, 신사점 세 곳을 운영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92-9(홍대점)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일요일 정오~오후 10시) 문의 02-3144-4919

믹스베리류 호떡 팬케이크
W.E.의 대표 메뉴인 호떡 팬케이크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 호떡에 베리를 더해 새콤달콤한 조화가 일품이다.

단팥 퐁듀
가래떡을 달콤한 단팥죽에 퐁당 담근 후 견과류, 조청, 콩가루, 메이플 시럽을 더하면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1. 감각 있는 세 CEO의 느낌이 묻어나는 실내 인테리어 2 젊은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W.E. 홍대점의 외관 3 이태리의 그라니따 형식을 본뜬 수정과 식혜, 미숫가루 그라니따 4 직접 손질해서 담그고 숙성시킨 사과청으로 우린 사과청 음료


궁중음식 전문가의 전통에 대한 자부심 다미재

식신 정준하가 한입 먹고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할 정도로 맛 좋기로 유명하다. 조선왕조 궁중음식 명예 보유자인 故황혜성 선생에게 궁중음식을 배운 궁중음식 전문가가 운영하며 고려시대 찻집인 ‘다점(茶店)’의 명맥을 이어 한국형 카페 문화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 특별한 다미재의 장향진 대표는 단순히 카페를 운영할 뿐 아니라 이곳을 통해 제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메뉴 하나하나 개발하는 데 지극한 정성을 들여 전통 간식으로 우리네 젊은 세대뿐 아니라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고자 한다. 특히 서양 디저트 중 일부를 우리나라 천연 재료와 전통 조리법으로 한국형 디저트를 만들어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4가 188-12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일요일 휴무) 문의 02-744-8090~1

앙금편, 화자과
일본 양갱에 비해 덜 달면서도 뒷맛이 깔끔하며, 붉은팥, 거피팥, 완두, 고구마 네 종류로 각각 호두, 살구, 녹차와 잣, 밤을 넣어 식감을 더했다. 화과자는 직접 당침한 각종 과일과 차꽃을 우려 달콤하고 향긋하다.


떡샐러드
향긋한 참나물과 시원한 배를 산사과 발효 드레싱에 버무리고 쫄깃한 절편과 수삼 절임을 얹었다.


1. 전통이 묻어나는 고풍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2. 화려하진 않지만 단아한 분위기의 외관 3 밀가루와 버터, 달걀을 사용하지 않고 찹쌀가루와 우유를 가지고 만든 한국형 푸딩 4 사과, 오이, 금귤을 졸이고 말리기를 거듭해 정성이 듬뿍 담긴 정과


한국의 고유한 맛을 재현하는 담장 옆에 국화꽃 담꽃

국화만큼 한국을 닮은 꽃이 또 어디 있을까. 소박한 꽃봉오리며 그윽한 향기가 꼭 우리네 옛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담장 옆에 국화꽃도 전통와 닮았다. 주된 메뉴는 떡이지만 떡 외에 요즘 사람 입맛에 맞춘 한국식 디저트도 그 맛이 일품이다. 한국의 우수한 디저트 문화를 현재에 어울리게 재조명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싶다는 오숙경 대표의 마음이 전해진다. 특히 아기자기한 소품과 은은한 조명이 더해진 카페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인테리어로 한참을 머물고 싶게 한다. 그래서일까, 골목에 위치했지만 단골이며, 알음알음 듣고 찾아온 이들로 늘 만원이다. 젊은 세대뿐 아니라 연세 지긋한 어른들도 이곳의 맛을 보기 위해 줄을 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반포4동 92-3 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1시(토ㆍ일요일, 공휴일 오전 10부터) 문의 02-517-1157

단팥죽, 인절미구이, 오미자차
국산 팥을 푹 삶아, 어레미에 한번, 고운체에 한번 더 걸러내 부드러움을 배가한 인기 메뉴 단팥죽과 하나의 열매에서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차는 인기 메뉴다. 색깔 고운 인절미구이는  자색고구마, 흑미, 단호박, 쑥을 넣고 견과류로 맛을 더했다.

구움찰떡
부드럽고 쫄깃한 속과 바삭한 겉이 환상적이며 백미, 흑미, 쑥을 넣어 건강까지 챙겼다.


1.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실내
2. 직접 삶은 팥, 밤, 떡, 대추가 어우러진 밤대추 팥빙수 3 담꽃의 깊고 진한 수정과로 만든 수정과 빙수
기를 물씬 풍기는 잉글레사 로나 라바다는 신고 벗기 편리한 엘라스틱 밴드를 사용하면서 레이스 홀을 그대로 유지해 편의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킨다. 5만9천원 빅토리아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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