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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보다 빛나는 그녀-미스코리아 출신의 김태희 절친 아름다운 그녀, 오지선과 맛있는 데이트
스타보다 빛나는 그녀-미스코리아 출신의 김태희 절친 아름다운 그녀, 오지선과 맛있는 데이트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3.03.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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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모두에게 공평하다고 하지 않았던가. 부(富)를 주면 인(人)이든 복(福)이든 그에 상응하는 한 가지는 남들보다 못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유독 오지선 이사장은 부와 사람, 능력과 미모까지 남들보다 월등히 우월하다. 그런데 이 여자 알고 보면 백조다. 물 위에서는 우아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사지만 잠시의 쉼도 용납하지 않는 물 밑 갈퀴질을 알게 되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다.

그녀의 한길 인생 요리
그녀는 남들이 부러워할 요인이 많다. 어릴 적부터 외국에 살았고 서울대 졸업에,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그리고 요즘은 파워블로거들 사이에 칭찬이 자자하다는 청담동의 고급 일식집 총괄이사다. 요즘 잡지든 방송이든 앞다퉈 취재할 정도라고 하니 그녀의 사업수완은 사실상 공식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겨우 서른네 살의 젊은 여성의 실력이라고 하기에는 믿기지 않는다.
“아버지가 일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셔서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보고 배웠죠. 그런데 사실 아버지가 굉장히 엄하세요. 다른 걸 생각했다면 집에서 쫓겨났을지도 몰라요. 제가 가업을 물려받길 원하셨거든요.”
다행히 그녀도 요리에 남다른 소질이 있었다. 요리를 하고 맛보는 게 무엇보다 재미있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원하는 한길 인생을 걸으면서도 군소리 한번 없었다. 서울대 식품공학과에 들어간 것도 아버지의 뜻이었다. 그런데 열아홉 살 이제 갓 고등학교를 나온 아이가 홀로 낯선 서울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오죽 힘들었을까.

절친 김태희와의 막강 우정
그래도 그때 만난 인연들이 참 많다. 절친 김태희도 이 시절 처음 만났다.
“태희랑은 대학교 때 같은 학부였어요. 의료식품영양학부라서 그때 알게 되었다가 계속 친하게 지냈죠. 그때는 데뷔하기 전이었는데 그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하고 촬영차 일본에 오게 되면 같이 일본 투어도 했죠. 정말 착하고 연예인 같지 않은 친구예요.”
미모의 두 사람이 캠퍼스를 함께 걸었으니 뭇 남성들의 가슴을 오죽 설레게 했을지 짐작이 간다. 지금도 여전히 기쁜 일, 힘든 일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간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밝혀진 김태희와 비 커플에 대해서는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태희가 있어서 결혼을 천천히 해도 될 줄 알았는데, 요즘 정말 부러워요. 보기 좋은 커플이에요. 비 씨도 성격이 매우 좋으시고 또 태희도 많이 사랑하는 것 같고요.”
이제는 외로울 법한 나이도 되었으니 한창 핑크빛 사랑이 피어나는 커플이 얼마나 부러울 지 짐작이 간다. 작년에는 지인들과 어울려 밥 한 끼 먹었을 뿐인데 연인 사이로 포장된 축구선수 박지성과의 열애설로 당혹스러웠던 적도 있다.
“저는 연예인도 아닌 일반 시민인데 마음고생도 많았죠. 그런데 생각해 보니깐 박지성 씨가 워낙 인기가 많으시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냥 그렇게 넘어갔죠.”

숱한 눈물로 지새웠던 시절
유독 웃는 얼굴이 아름다운 그녀는 웃기도 잘 웃었다. 작은 유머에도 최고의 반응을 하며, 연신 고개를 끄덕여준다. 하지만 밝은 웃음 뒤에는 어린 이사장의 눈물이 가려져 있었다. 4년이 지난 지금도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힐 정도로 처음 가게를 시작했을 무렵에는 참 많이도 울었단다.
“정말로 밤마다 울었던 것 같아요. 제가 그때 스물아홉 살이었어요. 주방에 계신분도 홀에 계신분도 모두 저보다 연배가 높으셨죠. 어린 제가 그들을 모두 이끌어 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한날은 음식 맛이 이상하다는 손님이 사장을 찾아서 갔더니 “너 말고 사장 불러와”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젊은 나이에 성공했다는 말에만 모두 관심을 가지니 그녀가 남몰래 흘렸을 눈물을 그 누가 생각해봤을까. 그래도 그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은 그 어느 곳보다 알아주는 레스토랑의 강한 이사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아름다운 그녀와의 데이트라 그런지 시간이 그리 빨리 갈 수 없었다. 변함없이 한결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아름다운 그녀의 더욱 행복한 내일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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