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침은 말 그대로 벌의 침을 사용한다. 정확히 말하면 벌의 독이 몸속에 침투하여 약효를 발휘하는 것이다. 드라마에서처럼 벌에서 직접 침을 뽑아 사용하는 것은 살아 있는 꿀벌을 이용한 민간요법이라 할 수 있다. 벌침은 현재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고, 민간요법으로 비의료인의 시술로 인한 안전성의 문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반해 봉침은 벌이 가지고 있는 독성분만을 추출하여 정제시켜 만든 약침액을 주사기에 투입하여 치료혈에 주입한다. 벌독의 구성 성분과 화학적 작용에 대한 연구, 통증 관련 연구, 면역 관련 연구 등을 통해 그 효능이 검증되었기에 벌침에 비해 더욱 안전하고 효과 면에서도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 약침액은 벌의 독에서 인체에 유효한 멜라틴, 아파민, 포스포리파제 A2, 히알우로니데이즈, 아돌라핀 등 40여 가지 성분을 추출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자연 생약 요법이다.
봉침의 효능 "통증 치료와 면역 기능 향상에 탁월"
봉침은 주로 통증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허리 디스크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실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봉독요법 클리닉에서는 허리 디스크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봉독치료를 병행한 결과 80% 이상이 호전되거나 완치되는 효과를 보였다. 디스크의 경우도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하다. MRI상에서 디스크 확진을 받은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봉독요법을 시행한 결과 89% 이상이 치료 효과를 얻었다는 놀라운 결과도 나와 있다. 봉침은 이러한 통증치료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혈관의 수축과 확장을 조절하여 혈액순환 개선에도 매우 효과가 있다. 벌의 독성을 이용하는 만큼 면역기능을 조절해주고 뇌하수체와 부신피질계를 자극하여 호르몬 분비 작용에도 효능을 보인다. 또한 염증 세포를 제거하는 항염증 작용도 포함하고 있다. 봉침액이 인체에 투입되면 인류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의 1천2백 배에 해당하는 강력한 자연 항생제인 벌독의 성분이 항균 작용을 해 인체 내의 바이러스나 염증을 공격하여 인체 내 유해 병균을 박멸시킨다. 실제로 어떠한 약으로도 개선이 안 되는 독감의 경우 3일 정도 봉침 시술로 대부분 감기가 떨어졌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인체 내에서 강한 면역력이 형성되어 질병으로부터 방어벽을 형성시켜 준다. 그러나 봉독은 환자에 따라 부작용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술 전에는 반드시 임상 테스트를 거친 후 약침액을 주사해야 한다. 신봉침한의원 정병식 원장은 환자들에게 봉침을 투여하기 전 반드시 소량의 봉침을 투여 한 후 결과를 체크하는데, 이상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설명한다. 봉침은 인체 내의 면역 체계를 자극해서 면역 기능을 획기적으로 조절해 주는데 연구 결과에 의하면 백혈구, T 임파구, B 임파구, 대식세포 등 인체 내의 핵심적인 면역 체계 구성 인자를 증식시킨다. 그리고 체내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뇌하수체 전엽과 부신피질을 자극해서 코디솔이라는 진통 진정제를 우리 몸속에 만들어 준다. 또한 봉독 속의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가진 성분들이 척추나 관절 주변 신경이나 근막, 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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