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작은 키 때문에 고민하면서도 언젠가는 크겠지 하며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장의 문제를 단순히 선천적인 영향만으로 돌려버리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아이의 키를 키우는 생활법부터 마사지 방법, 전문 클리닉까지 키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모델 _ 정지훈, 박수민 사진 _ 박영하 기자 진행 _ 고상아 기자




머리 아이를 바로 눕힌 상태에서 머리 전체를 자극하듯이 가볍게 문질러준다. 특히 귀 바로 뒤와 아래턱 뒤 사이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의 중간 지점을 엄지를 사용해 부드럽게 목까지 쓸어내려준다.
등 아기를 엎드려 놓고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으로 어깨를 가볍게 감싸쥐고, 엄지를 사용해 목 중심부터 어깨 끝 쪽을 향해 둥글게 마사지해준다. 그 다음 척추를 중심으로 양쪽의 골짜기 부분을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듯이 마사지해준다.
허리 엉덩이와 허리가 연결되는 부분의 뼈를 중심으로 손바닥 전체를 사용해 지그시 누르면서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리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부드럽게 훑어준다. 특히 무릎 관절은 성장혈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 무릎 관절 전체를 가볍게 주물러 주다가 무릎 바로 아래 튀어나온 작은 뼈의 아랫부분과 약간 앞쪽의 오목한 부위는 엄지로 세게 눌러 자극한다. 종아리 안쪽 복사뼈에서 손가락 2개 정도 올라간 지점 역시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혈이 있는 곳이므로 두 손가락을 사용해 살짝 힘을 주듯 눌러준다.
발 발바닥은 인체의 모든 혈이 연결되어 있는 곳. 발등 전체를 쓸어준 다음 엄지로 발바닥을 세로로 길게 쓸어주어 마무리한다. 특히 발바닥 가운데의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눌러주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된다. 그 다음 아이의 발가락 사이를 약간 힘주어 벌리면서 하나씩 만져주어 말초신경을 자극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