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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토크] '남자의 바람기.외도'에 대한 솔직토론
[생생토크] '남자의 바람기.외도'에 대한 솔직토론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04.2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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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외도에 여자들이 칼을 들었다!”

자리에 모인 여성들은 모두 직장 여성들. 기혼과 미혼이 섞여 있었는데, 모두들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 것에 대해, 사회생활을 하는 여자로서 ‘이해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복수의 욕구’는 어쩔 수 없단다. 때때로 자신들도 외도의 유혹을 받지만 단호히 거절하는 만큼 남자들의 외도는 용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3월호 Queen 기사에는 성과학연구소가 발표한 ‘한국 남성의 성 의식 & 부부 생활’에 관한 조사 결과가 게재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유부남 중 15%가 고정 섹스 파트너가 있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대다수의 남편들이 나이가 들수록 결혼생활에 불만족해 한다고 덧붙여 충격을 던져주었다.
이에 대한 여자들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자유롭게 진행된 자리에서 여자들의 첫 반응은 오히려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요즘은 남자의 바람기를 자극하는 유혹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란다.


남유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나는 집에만 있는 게 아니고 회사 생활을 하니까 더 그래. 회사에서 남자들 보면 충분히 바람을 피울 수 있겠더라구.

문성원 나도 그래, 실제로 같은 회사에 다니는 유부남하고 처녀하고 바람 난 걸 본 적도 있는데 뭐. 처음 딱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하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더라구. 근데 말야, 막상 내 남자가 그러면 정말 열 받을 것 같아.

이미란 결혼을 해도 바람을 안 피우는 사람 만나면 되잖아. 처음부터 바람 피울 것 같은 사람하고 결혼을 하지 않는 거지.

문성원 그걸 어떻게 알아. 연애할 때야 그렇지 않은 듯이 보여도 결혼한 후에는 어떨지 모르는 거야.

조민아 남편만 그런가 뭐, 요즘은 아줌마들도 바람 많이 피우잖아.

이미란 난 그런 생각해본 적 없는데….

남유선 여자들은 유혹이 와도 절제를 하잖아. 가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근데 남자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여자들이야 애 때문이라도 참잖아.

임정아 맞아, 남자들은 절제하질 못 해.

남유선 그리고 직장 다니는 남자들은 술자리가 많잖아. 단란주점도 가게 되고 거기 가면 여자들하고 관계를 갖기도 하잖아. 근데 그건 바람 피우는 것과 좀 다른 것 같아. 사실 접대하느라고 어쩔 수 없이 가는 남자들도 있잖아. 그렇다고 습관적으로 가는 건 좀 싫어, 한두 번 갔다고 그랬는데 사실 밝혀진 것만 그렇고 자주 갈 수도 있잖아. 그러다보면 감정이 따라갈 수도 있지 않을까.

이미란 우리 오빠는 그런 데 안 간다고 그랬는데….

문성원 어휴, 그걸 어떻게 믿어!

조민아 여자들은 남자들이 그런 데 간다고 그러면 머릿속으로는 이해를 하지만 가슴으로는 절대 용서하지 못하는 것 같아. 그리구 남이 바람 피우는 건 그럴 수 있다고 하면서도 내 일이라면 절대 못 참잖아.

임정아 나는 그런 데 갔다고 얘기하는 게 더 싫어. 차라리 안했으면 좋겠어. 근데 그런 데 가는 것보다는 애인이 생기는 건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아. 그건 마음이 흔들리는 거니까 눈치챌 수 있을 것 같아.

조민아 아마 바람을 피우는 건 직장에서 만난 여자일 경우가 제일 많은 것 같아. 매일 같이 일하고 얼굴 보고 그러니까, 그렇게 되는 거지. 아, 또 요즘은 채팅으로 많이 만나잖아. 인터넷을 하는 여자들은 대개 어리니까, 남자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얼굴도 잘생긴 유부남에게 젊은 여자들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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