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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그윽한 향기를 뿜는 그녀들
나이 들어도 그윽한 향기를 뿜는 그녀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1.1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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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그윽한 향기를 뿜는 그녀들
선우은숙 · 이광희 · 윤영미 · 김현주의 멋내기 비법 & 라이프스타일“우리들만의 독특한 자기 관리법… 따라올 테면 따라와 봐!”


온화한 눈길만으로도 충만한
배우 선우은숙공주과가 아니고서야 40대의 나이에 해맑고 발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어색하게 느껴지겠지만 그녀를 만나보면 ‘아, 이런 느낌이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듯. 선우은숙은 그런 여자다. 누군가를 의식해서, 다른 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을 가꾸는 게 아니라, 삶이 너무 좋아서,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하고 아쉬워서 열심히 사는 사람, 끊임없이 자신을 도닥이며 뒤를 돌아볼 여유를 남겨두는 배우다.



Her Beauty

피부 좋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어요. 아마 평소에 화장을 잘 안 하는 습관이 들어서 그런가 봐요. 촬영이 없는 날이면 노 메이크업에 립스틱만 바르거든요. 대신 클렌징은 열심히 해요. 1주일에 두 번 정도 하는 반신욕도 피부에 도움이 돼요. 아침에 일어나 무릎 정도 되게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15분 정도 몸을 담그고 있으면 전신에 땀이 좍 나거든요. 피부의 노폐물도 빠지고 제 일상의 스트레스도 확 날아가죠.

Her Health

연기자니까 제 생활이 불규칙적일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일이 많아 새벽에 잠자리에 들어도 늘 일어나는 시간은 비슷하고, 특별한 스케줄이 없어도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 눈이 번쩍 떠지는 사람이 바로 저랍니다. 아마 그런 규칙적인 생활이 지금 제 건강의 밑거름이 된 듯해요. 스스로 관리를 바지런하게 하거든요. 촬영을 하다가도 한두 시간 짬이 나면 모자를 푹 눌러쓰고 주변의 공원을 찾아 걸어요. 그냥 차에서 흘려보내 버리는 시간이 아깝거든요. 이런 저보고 주변 사람들이 그래요. 정말 부지런해서 안 늙는다고요.

Her Sports

제가 운동을 아주 좋아해요. 고수부지에서 잠실까지 걸으면 3시간이 걸리는데 종종 걷고, 시간이 날 때면 청계산에 올라가요. 볼링도 한창 때는 애버리지 180까지 나왔어요. 수영도 접영까지 할 수 있고, 요즘은 골프도 쳐요. 그렇게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다 풀리거든요. 제가 열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것도 운동을 하면서 다져진 체력이 바탕이 된 거 아닐까요.

Her Family

우리 아이들, 사람 냄새도 나고요, 사회생활의 기본 순리가 무엇인지 아는 아이들이랍니다. 바람이 있다면 아이들이 자기를 지켜주는 힘은 정직하고 바르게 사는 삶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깨닫는 거예요. 그래야 힘든 일이 있어도 잘 헤쳐 나갈 수 있거든요. 남편은 방송생활을 하는 저에게 불편함을 안 주고 많은 부분을 이해해주는 사람이에요. 요즘 몸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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