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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의 아이 사랑 공개, 아빠 3인의 매일매일 육아법
아빠들의 아이 사랑 공개, 아빠 3인의 매일매일 육아법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3.05.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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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고정 관념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진 듯하다. 요즘 아빠들의 특별한 육아 이야기를 듣다보면 엄마보다 더 꼼꼼하고 다정한 손길에 놀라게 되는데…. 젊은 아빠 3인의 비밀스러운 육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영화배우 이일재 씨는 설이의 아빠다. 딸아이를 통해 그는 비로소 사는 행복을 배운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촬영 때문에 집에 못 들어가는 날엔 토실토실한 딸아이가 보고 싶어 눈가가 짓무를 정도라고. 미술을 했던 아내 황지선 씨와 달리 설이는 아빠를 닮았는지 굉장히 터프하며 모험(?)을 즐기는 아이. 그래서 아이와의 놀이는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 다.
“아빠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법이나 사랑은 바로 함께 놀아주기인 것 같아요. 눈높이에 맞게 놀아 주는 아빠가 좋은 아빠라는 거죠. 그래서 전 요즘 다시 아기 때로 돌아간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설이가 동요를 부르면 따라 부르고, 동화책을 소리내어 읽어 주고, 만화 영화를 함께 보고… 아빠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수준급. 아이가 하는 일을 같이 해 주는 것은 아이들의 생각을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동조하거나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요즘 이일재 씨가 가장 즐겨보는 것은
‘방귀 대장 뿡뿡이’와 EBS 잉글리시 유아 프로그램이다. 아이로 인해 생활 전체가 달라졌다며 활짝 웃는 그의 얼굴이 참 행복해 보인다.


• 이일재 씨의 즐거운 육아

1.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는다
어린아이를 키우다 보니 위험 상황에 노출될 때도 많고, 괜히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나서서 대신하거나 간섭하게 마련. 이일재 씨는 딸아이의 행동을 지나치게 제어하거나 간섭하지 않고 지켜 보려고 노력한다. 어떤 상황을 스스로 깨우쳐갈 수 있게 해 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2. 칭찬을 많이 하고, 자주 웃어 준다
가능한 한 칭찬을 많이 하면서 키우고 싶다는 것이 그의 육아관이다. 아직 말이 서툰 아이지만 칭찬의 말을 들으면 어느새 알아차리고 기뻐한다고. 활짝 웃는 밝은 얼굴도 아이에게는 보약이다.

3. 입 맞추고, 안아 주는 스킨십으로 애정을 표현한다
엄마에 비해 스킨십 기회가 적은 편이지만 함께 있는 시간에는 되도록 많이 안아 주고 입 맞춰 주며 사랑을 표현하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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