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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과 놀이, 생활 습관까지 바로잡아 주는 아이 방
학습과 놀이, 생활 습관까지 바로잡아 주는 아이 방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2.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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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숙 주부가 꾸민 학습 & 놀이 공간 두 아이가 함께 쓰는 신나는 공부방

사진 _ 양영섭 기자 진행 _ 고상아 기자
여기는 다희와 다은이의 방. 한글을 떼고, 책 읽기를 즐겨 하는 언니 다희를 위해 책상과 책장을 준비하고, 놀기 좋아하는 다은이를 위해 베란다 놀이터를 만들어 준 아기자기한 꾸밈 공간이다. 로맨틱한 디자인의 가구와 하늘하늘한 패브릭을 곁들여 영락없는 공주풍 공간으로 완성한 이 자리에 두 아이의 꿈이 가득 담겼다.

혼자서도 잠들 수 있는 아늑한 침실로 연출한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나면 혼자 자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엄마 곁에서 잠드는 습관이 있는 아이를 혼자 떼어 놓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 방을 꾸밀 때 취침 공간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편안하고 아늑한 자리로 만들어 주는 것이 관건이다. 아이들의 정서에 맞는 가구를 고르고, 아이가 좋아하는 색깔이나 패턴이 있는 침구를 준비하는 것은 기본. 안고 잘 수 있는 커다란 쿠션이나 인형, 아기자기한 간접 조명 등을 곁들여 꿈 속 같은 자리로 연출해준다.
다희와 다은이가 함께 쓰는 이 공간에는 두 개의 침대가 놓여 있다. 왼쪽 페이지의 화이트 침대, 그리고 여기 소개된 원목 침대를 ㄱ자 구조로 배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별 모양의 벽등, 프릴 베개와 쿠션이 있는 침구, 아이 소품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숨어들어 놀 수 있는 아기자기한 자리로 만든다
아직 어린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꾸밀 때는 무엇보다 정서적인 면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디론가 숨어들어가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습성을 먼저 체크할 것. 책상 밑이나 장롱 속 등으로 숨어들어 놀기 좋아하는 것이 아이들이므로 그 특성을 고려해 아늑하게 꾸민다. 커튼으로 공간을 분할하거나 안전 시트 등을 활용해 다치지 않게 꾸며주는 것도 중요하다.
(좌) 하늘하늘한 커튼을 사이로 방과 베란다를 구분해 놓은 공간. 베란다를 아이의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우) 베란다에 아이를 위한 작은 소파를 놓고 폭신한 매트를 깔아 뒹굴면서 놀 수 있게 만들었다.


편히 앉아 공부할 수 있는 책상과 책장을 준비한다
아직 학교에 입학하지 않아 본격적인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 유치원생 정도의 아이들에게는 부담 없는 크기의 책상이 적당하다. 책상은 공부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정리 정돈을 익히게 하는 자리이기도 하므로 수납에도 신경을 쓸 것. 서랍보다는 선반 형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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