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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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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3.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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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 빼는 법
차 다이어트














“아침에 마시면 효과적인 사과차 &
다이어트와 부인병에 특효인 쑥차”기름진 음식을 입에 달고 사는 중국인들의 다이어트 비결은 식후에 마시는 한잔의 차다. 새봄이 다가오는 지금 ‘몸짱’ 아줌마까지는 아니더라도 ‘몸꽝’ 아줌마가 되고 싶지 않다면 차 한잔을 준비해보자. 부담 없이 가뿐한 몸을 만들어주는 신통방통한 차를 공개한다.
글 _ 오선영 기자

신선들이 마셨다는 두충차
불로장생을 꿈꾸는 선인들이 마셨다는 두충차는 다른 차와는 달리 강한 잎 냄새가 나지 않는다. 두충은 혈액 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고혈압과 비만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간과 신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므로 평소 허리와 무릎이 약하고 배뇨가 잘 안 되는 사람에게 좋다. 게다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어 근력이 강화되고 골다공증, 신경통, 관절염 등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중년 여성들이 마시기에 좋은 차다. 녹차와 마찬가지로 끓여 마시거나 티백을 우려 마셔도 된다. 하루 세 번 한 잔 정도 마시면 좋은데, 두충은 오랫동안 마셔야 효과가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쑥차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추위를 잘 타는 사람에게 좋고, 몸이 차서 발병하는 복통과 설사에도 좋다. 특히 쑥에는 비타민 A, C와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피부 미용과 비만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부인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쑥은 이른봄에 채취하여 말린 것이 좋고, 물 300㎖에 쑥 20g 정도를 넣고 물이 반쯤 될 때까지 달여서 마시면 된다. 쑥가루로 만들어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티백을 우려 마셔도 좋다.

유기산이 풍부한 사과차
사과에는 비타민과 피로 물질을 제거하는 유기산이 풍부하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고치며 습진, 비만 등 여러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체내 정화 작용 및 해열, 소염에도 좋고, 진정 작용도 강하다.
사과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4쪽으로 자른 뒤, 심지 부분을 버리고 1cm 두께로 얇게 썰어서 1주일 정도 완전히 말린다. 말린 사과 20g에 물을 6컵 정도의 비율로 넣고 끓여서 사과 향이 우러나면 마신다. 사과차는 아침에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구기자차
구기자는 불로장생 식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건강에 좋고, 그 맛과 향이 독특해서 차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공복 시 구기자차를 마시면 공복감을 줄일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밤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구기자는 맑게 달이는 게 맛과 향이 좋은데, 감초도 같이 넣고 약한 불에서 오래 달이면 더욱 좋다. 검붉은 물이 우러나면 아주 고운 체에 걸러 보온병에 담아두고 수시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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