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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안 좋은 사람들을 위한 아침식사
건강이 안 좋은 사람들을 위한 아침식사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4.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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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안 좋은 사람들을 위한 아침식사


“아침을 거르는 사람 3명당 2명꼴로 변비에 걸린다”


비만인 사람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을 것
바쁘다고, 입맛이 없다고 아침을 거르면 비만이 되기 쉽다. 언뜻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아침을 거르고 점심이나 저녁을 과식, 폭식하는 것은 살찌는 지름길이다. 아침 한 끼를 굶은 후에 점심을 먹게 되면 당연히 빨리 그리고 많이 먹게 되기 때문이다. 식사를 한 후 20분이 지나야 뇌의 식욕 중추로부터 포만감을 느끼는 신호가 오는데, 빨리 먹으면 신호가 오기 전에 과식을 하게 된다.
아침을 거르면 우리 몸의 체온을 높이고 여러 가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데 필요한 기초 대사량이 낮아져 에너지 소비가 줄게 되므로 살이 찌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비만이거나 살이 찌는 게 걱정인 여성, 복부 비만인 중년 남성일수록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어야 지방이 축적되지 않고 에너지원으로 소모된다. 식사시간은 20∼30분 정도가 적당하고 꼭꼭 씹어서 먹도록 한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아침식사로는 현미밥·현미잡곡밥·된장국·미역국·두부·생선·야채·해조류·저지방 우유 등이 있다.

변비가 있는 사람
아침식사는 쾌변의 필수 요소
아침을 거르는 사람은 3명당 2명 꼴로 변비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아침식사는 변비와 관련이 깊다. 규칙적으로 변을 보는 사람은 대부분 아침식사 뒤 화장실에 간다. 섭취한 음식이 장을 자극해 배설로 이어지기 때문. 그러므로 아침식사를 해야 쾌변이 가능하다.
변비가 생겨 변이 배설되지 못하면 아랫배는 물론 몸이 쉽게 피로하며 피부가 거칠어진다. 불규칙한 식사나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이 원인인 변비는 병이라기보다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주의하면 좋아진다.
적은 양이라도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변비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오랜 기간 아침을 거른 사람이라면 처음에는 신선한 제철 야채나 과일 등으로 깔깔한 입맛을 돋우는 것도 아이디어다. 야채 중에서도 단백질이 풍부한 냉이국이나 달래무침 등을 식탁에 올리면 입맛이 확 살아난다.

위장병이 있는 사람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다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크고 작은 위장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양을 고루 섭취하면서도 위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소화가 잘 되는 식품 위주로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는 위의 점막 기능을 회복시키므로 충분히 먹는다.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뜨거운 음식은 위에 부담을 준다. 위 점막이 약해지면 살균작용이 떨어지므로 신선도가 높은 식품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채소는 날로 먹기보다는 익혀서 먹되, 식물성 섬유가 적고 자극적이지 않은 것이 좋다. 과일도 살균이 된 통조림이나 익힌 과일탕이 좋고, 사과는 생으로 먹어도 괜찮다.

갱년기 장애일 때
자극성 음식을 삼간다
폐경이 되는 갱년기 여성들은 안면홍조, 불면, 우울증 등의 증상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갱년기 장애 증상으로 힘들 때는 아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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