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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상담-학생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비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의상담-학생을 가르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비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5.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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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이환용(평강한의원 원장)

Q대학 다닐 때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주부입니다. 아르바이트로 학생들 피아노교습을 하고 있는데 말하기도 힘들 정도로 상태가 악화돼 있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어느 잡지에서 보니 ‘청비환’이란 약으로 비염을 치료한다던데 정말인가요?

A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비염에 시달리고 있다면 고생하시는 정도를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겠습니다. 비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데는 비염이라고 하면 단지 코만의 문제로 생각하는 경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기관지 천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장 위기감을 느낍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도 당장의 괴로움이 심하고 외관상 좋지 않다든지 하는 문제 때문에 비교적 신경을 씁니다. 그에 비해 비염은 좀 가볍게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비염은 단지 코만의 문제가 아니고, 호흡기 전체나 전신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치료를 소홀히 하다가는 나중에 큰 곤란을 겪습니다.

문제는 비염에 걸린 사람들이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고생한다는 사실입니다. 청주에 사는 주부 M씨의 경우 처녀시절부터 비염을 앓고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축농증으로까지 발전(?)되어 무척 고생을 한 케이스입니다. 의상실을 경영하는 그녀는 평소 손님들을 대하면서 아주 커다란 곤란을 겪은 것은 물론이고 집에서도 생활하는 데 고통을 겪었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비염을 치료하려고 해봤지만 여의치 않았고 결국 친지의 소개로 필자의 한의원에 찾아와 청비환을 복용한 후에 그 지긋지긋하던 비염의 질곡에서 벗어났던 것입니다.

이처럼 오래된 비염도 필자가 개발한 ‘청비환’으로 치료할 수 있는데, 필자가 대학생 시절 30년 간 축농증을 앓아온 옆집 할머니로부터 "코나무 껍질이 축농증에 효험이 있다"는 말을 듣고 연구를 계속한 끝에 청비환을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그 할머니도 청비환으로 30년 된 축농증에서 해방됐으며, 그동안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해온 많은 분들이 그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떤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정확한 치료법을 쓰는 것이 중요한데 가끔 잘못된 진료를 받아 오히려 질환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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