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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선언한 송헤교, 이병헌 커플
결별선언한 송헤교, 이병헌 커플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7.0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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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송혜교 커플이 이별을 공식 선언했다.
드라마 ‘올인’으로 시작된 1년 6개월 동안의 로맨스가 막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이 헤어진 진짜 이유에 관한 말은 끊이질 않고 있다.
만남에서 결별까지, 그리고 무엇이 그들을 갈라놓았는지 추적해 보았다.

 

글 _ 류인홍 기자 사진 _ 양영섭 기자·스포츠서울DB

 

 

먼저 말문을 연 건 이병헌이었다.
일본에서 6월 18일 오후 6시경 입국한 그는 검은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 약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 두 사람의 만남을 예쁘게 봐주시고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해 주신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만남과 헤어짐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너무 힘듭니다. 결별 관련 보도자료를 뿌릴 당시 저는 일 때문에 일본에 있었고 송혜교 씨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느라고 무척 힘들었을 것입니다.
남녀가 만나 헤어지는 데 한두 가지 이유를 집어 말할 수는 없겠죠. 굳이 말하자면 서로의 결혼관과 이상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혜교 씨는 이제 큰일을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선배로서 볼 때 엄청난 가능성과 비전을 가진 후배지요…. 헤어지는 사람에 대한 배려나 가식적인 마음이 아니라 진심으로 훌륭한 배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병헌은 다소 수척해 보였고 표정 역시 우울해 보였다.
그는 미리 마음속으로 많이 준비를 했는지 조리 있게 자신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약 5분간의 기자회견이었지만 공항에는 100명이 넘는 취재진들이 모여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그는 이렇게 간단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공항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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