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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등 부부 최수종,하희라 스위스 여행기
대한민국 1등 부부 최수종,하희라 스위스 여행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7.0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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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부부 최수종·하희라가 지난 6월 사랑스런 두 아이 민서, 윤서와 함께 스위스 여행을 다녀왔다.
알프스의 만년설과 푸른 초원이 아름다운 스위스는 가족 여행의 최적지로 손꼽히는 곳.
연예인 부부라는 특성상 오랜 시간을 비울 수 없는 그들 가족에게는 실로 오랜만에 찾아온 특별한 시간이었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간직하며 현지에서 하희라가 직접 쓴 스위스 여행기를 공개한다.
정리 _ 배만석 기자 사진 _ 이규열(캠프스튜디오)
자료 제공 _ 스위스 관광청 협찬 _ 대한항공(1588-2001, www.koreanair.co.kr)


손꼽아 기다려 온 스위스 여행


스위스 여행을 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민서와 윤서는 여행을 간다는 것에 마냥 신난 얼굴이었다.
아이들 때문에 꼼꼼히 챙긴 짐이 많아 신경이 쓰였는데, 그 짐들을 다 부치고 탑승 수속을 끝내고 나서야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스위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이번 스위스 여행은 특별한 것이었다.
남편은 최근 끝난 주말드라마에 이어 새로 시작하는 KBS 대하사극 ‘해신’을 준비하느라 심신이 지친 상태였고, 나 또한 극단 ‘로뎀’에서 공연하는 모노드라마 ‘우리가 애인을 꿈꾸는 이유’의 연습 일정으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냈다.

우리 부부 모두에게 적당한 휴식이 간절한 시기였다.
그래서인지 지난 6월 8일로 예정된 스위스 여행이 무척이나 기다려졌다.
우리 부부가 ‘2004 스위스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돼 스위스를 알리기 위해 이루어진 공식적인 여행이었지만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스위스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부터 관광을 시작했다.

서울을 떠나오면서 ‘스위스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뭐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막상 취리히 시내 구경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볼 만한 것들이 많다는 사실에 그러한 생각은 씻은 듯 사라졌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취리히 시내를 구석구석 걸으며 서울에서는 엄마 아빠와 함께 맘 편히 시내 구경을 하기조차 힘들었던 터라 더욱 즐거워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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