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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나기
한강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나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8.0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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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에는 피서가 최고지만, 빠듯한 예산과 길바닥에서 버려지는 시간이 문제.
하지만 멀리 떠나야 한다는 생각만 버리면 저렴한 비용으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한강 피서법’을 소개한다.
글·사진 _ 안혜정(굿데이 레저월드 기자) 사진 제공 _ 오한강닷컴


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10년 만의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한여름을 어떻게 나야 할지 벌써부터 한숨만 늘어간다.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느긋하게 여름의 진수를 맛보고 싶지만 가벼워진 지갑 탓에 선뜻 발길을 옮기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땐 한강으로 눈을 돌려보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명소로, 여름 스포츠를 즐기는 레저족들의 집합장소로, 연인들의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한강을 집중 분석해 보았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멀티플렉스 공간
한강은 더위 속에 시원한 강바람을 맞기 위해 찾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멀티플렉스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한강을 두 번 죽이는 일. 여름방학을 맞아 방바닥만 긁으면서 땀띠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 손을 잡고 한강으로 나가 보자.
자연을 직접 볼 수 있는 생태공원에서부터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박물관까지 한강은 이제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교육의 기능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자연이 숨쉬는 생태공원

◎ 강서 습지 생태공원
2002년 강서구 한강 고수부지 습지변에 새롭게 조성된 강서 습지 생태공원은 한강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습지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현장 체험학습장이다. 자연 정화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만든 이 공원은 습지생태계 복원으로 인해 현재는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생태 안내 자원활동가가 공원 곳곳을 함께 다니며 향오리와 고라니, 개망초 등 공원에 있는 동·식물에 대해 설명해 주는 생태학교도 운영 중이다.
(강서 습지 생태공원 02-2666-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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