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안녕하세요? 저는 한 달 전에 예쁜 공주를 출산한 초보 엄마입니다. 이제 곧 출산휴가를 끝내고 회사에 복귀를 하는데, 체중은 그럭저럭 감량을 하였는데, 문제는 바지나 스커트가 하나도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 출산을 하고 나면 골반이 늘어나고 허리도 없어진다고 하더니 제 경우가 꼭 그런 것 같습니다. 얼마 전 TV 프로그램을 보니까, 부인이 옆으로 누워 있는 상태에서 남편이 위에 걸터앉아 누르면 골반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요? 저의 몸매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A출산하신 산모들의 경우 늘어난 체중을 반드시 산후 3개월 이전에는 빼야 한다는 말 들어 보셨을 겁니다. 산후 3개월을 산모들 체중 조절의 황금기라고 부르는데요. 그 이유는 아직까지는 늘어난 체중을 나의 체중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시기라서 인체의 대사나 호르몬 체계가 늘어난 체중을 중심으로 세팅되기 전인 3개월 이전에 비만 치료를 시작하면 단기간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산모의 체형에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은 본인의 경우처럼 단순히 체중 증가 면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근골격계적인 변화, 대표적으로 골반이 벌어지면서 체형 자체가 변한다는 점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아두가 골반 내를 통과하면서 벌어진 골반은 체중이 빠진다고 해서 원상태로 복귀되는 것은 아닙니다. 출산 시에 관절 사이가 부드러워지는 릴렉신이란 호르몬이 배출되면서 골반 전체의 관절들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분만으로 인해 벌어진 골반이 자연적으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데는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