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35 (금)
 실시간뉴스
한의상담-비염 때문에 고민입니다.
한의상담-비염 때문에 고민입니다.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09.10 0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 여고생 때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주부입니다. 아르바이트로 학생들 과외를 하고 있는데 말하기도 힘들 정도로 상태가 악화돼 있답니다. 이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돼 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비염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있나요?

A 그냥 살림만 하는 주부의 경우에도 비염에 시달린다면 힘들 텐데, 아르바이트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비염에 시달리고 있다면 그 고생하시는 정도를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겠습니다. 얼마 전 제주에서도 한 여교사가 올라와서 비염의 고통을 호소하면서 필자에게 처방을 받아간 적이 있습니다만, 아무튼 고질적인 비염은 너무 큰 고통을 안겨 주는 것이지요. 비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데는 비염이라고 하면 단지 코만의 문제로 생각하는 경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기관지천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장 위기감을 느낍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도 당장 괴로움이 심하고 외관상 좋지 않다든지 하는 문제 때문에 비교적 신경을 씁니다. 그에 비해 비염은 좀 가볍게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비염은 단지 코만의 문제가 아니고, 호흡기 전체나 전신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치료를 소홀히 하다가는 나중에 큰 곤란을 겪습니다.
문제는 비염에 걸린 사람들이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고생한다는 사실입니다. 청주에 사는 주부 M씨의 경우 처녀시절부터 비염을 앓고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축농증으로까지 발전(?)되어 무척 고생을 한 케이스입니다. 의상실을 경영하는 그녀는 평소 손님들을 대하면서 아주 커다란 곤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