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가 기관지천식이란 병을 진단받은 지가 굉장히 오래됐거든요. 서울 모 병원에서 한 2년 정도 진료를 받으면서 세레타이드란 약과 벤토린이라는 약을 처방받고 사용했습니다(한 3년 정도 증상). 약을 먹을 때만 잠시 괜찮을 뿐 다시 증상이 나타나고 해서요.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완쾌는 아니더라도, 좀더 호전될 수 있는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완쾌도 가능하다면 더없이 기쁘겠지만요.

A 완치된 임상 예는 많습니다. 호전은 물론이지만 완쾌를 목표로 치료합니다. 천식 치료에 있어서 몇 가지 중요한 점은 첫째, 기관지의 기능적인 허약성이 회복되었느냐는 점입니다. 허약한 채 증상만 없어지게 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증상이 반복됩니다. 이런 치료의 약점이 한의로는 해결됩니다. 한의 치료를 하게 되면 튼튼하게 기능을 회복하게 함으로써 재발을 막아주는 근본 치료를 하게 되지요.
둘째, 환자 중 식욕이 왕성하고 살이 찌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천식의 원인 중 큰 이유입니다. 본 원에서는 병명과 환자의 체질과 병리적인 원인에 따라 근본적인 치료를 함으로써 완치에 이르도록 합니다.
셋째, 또 집안의 병력도 천식과 관련됩니다. 집안 식구 중 천식환자가 있는 경우는 본인도 천식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넷째, 비염이나 축농증도 천식의 유발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원인 치료 한약을 복용하여야 될 것입니다. 양약만 쓰는 경우보다 한약 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는 뛰어납니다. 한약으로 치료하는 데 스테로이드 성분은 없습니다. 생물학적 변화제는 본 원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