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개념 복합환경시설 준공

하수처리시설 등 친환경공법으로 지하화

2014-03-13     백준상기자

경기 하남시가 국내 최초로 폐기물과 하수처리시설을 친환경 최신공법으로 지하에 설치한 신개념 복합 환경시설이 13일 준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했다.
하남시는 이날 미사대로 710 잔디광장에서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7만9099㎡ 규모로 총 사업비 2730억원을 투입해 만든 이 환경기초시설은 지하에 소각시설, 음식물 자원화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생활폐기물 압축시설, 적환장, 하수처리시설, 오수중계 펌프장 등의 시설을 친환경 최신공법으로 건설했다.
특히 기존 음식물처리장 등 환경시설 노후화로 악취가 심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시설을 최첨단 공법의 밀폐장치 설치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친환경 시설로 총 사업비 273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하수 및 페기물 처리시설 6종을 지하화 했다.

또한 지상엔 다양한 문화공간과 시민친화적인 공원, 잔디광장, 어린이 물놀이시설, 생태연못 등 공원시설은 물론 체육시설인 테니스장, 농구장, 풋살구장 등을 갖추고, 다목적 체육관도 마련돼 배드민턴 및 탁구 등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