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토양검정 무료 실시

화학비료 남용 억제와 적량 시비 위해

2014-03-24     백준상기자

영동군이 친환경 농업 육성을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토양검정사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토양검정 항목은 산도(Ph),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전기전도도, 양분보존능력 등 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주는 8개 항목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토양검정은 논 200점, 밭 50점, 과수 920점, 시설하우스 300점, 기타 100점 등 총 1570점이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양분상태를 정확히 진달할 수 있어 화학비료의 남용을 예방하고 적량시비로 영농비 절감, 토양오염 예방, 안전한 농산물 생산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희망 농가는 작물 재배지에 퇴비, 비료를 시비하기 전 겉흙은 걷어내고 작물을 재배하는 곳을 중심으로 토양을 채취해 시료 봉투에 담아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또는 종합실험실로 제출하면 되며, 분석에는 7일 정도 걸린다.

군 관계자는 “봄철 거름을 주기 전에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의 양분상태를 확인하고 비료가 과다 살포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