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버나드 박 최종 우승-JYP행 선택

2014-04-14     이시종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는 지난 14일 결승에서 버나드 박이 우승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종 결승 진출자 버나드 박과 샘 김은 심사위원 점수와 문자투표로 결정되는 최종 점수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할 만큼 접전을 보임으로써 최종 우승자 호명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 버나드 박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R.Kelly의 ‘I Believe I Can Fly’로 573점을, 샘 김은 빅뱅의 ‘거짓말’과 스팅의 ‘Englishman In New York’으로 577점을 얻었다. 버나드 박은 샘 김에게 4점 차로 뒤졌지만 시청자 문자 투표를 더해 승패를 뒤집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K팝스타3’ 우승자 버나드 박은 기쁨에 감격하며 “힘들었지만 결정했다. 배워야 할 게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박진영 심사위원이 제일 잘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마음에 둔 소속사도 JYP”라며 JYP행을 선택했다.

한편, 최종 우승자로 버나드 박의 이름이 호명되자 샘 김은 자리에서 펄쩍 뛰며 자신의 일처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샘 김은 “당연히 형이 받을 자격이 있다. 나는 이 무대까지 온 것도 영광이다. 첫 무대에서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형이 이겨서 나도 흐뭇하고 행복하다”라며 버나드 박을 안고 진심으로 그의 우승을 축하해 감동을 전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