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 나물로 꾸린 5월의 밥상

2014-05-09     전미희

곤드레 나물 무치는 냄새가 고소히 퍼지는 계절이다.

강원도 지역의 특산물인 곤드레 나물은 고지에서 자란다.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구황식물로 부드럽고 담백하며 씹을수록 독특한 향을 지녔다. 식욕이 떨어지는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 식재료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곤드레 나물은 주로 살짝 데쳐 양념장에 무쳐 먹지만, 쌀 위에 곤드레를 얹어 지은 곤드레밥 또한 별미 중에 별미.

최근 풀무원에서는 전자레인지로 뚝딱 완성하는 건강간편식 ‘봄나물밥’을 출시하여 더욱 간편하게 제철 밥상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국내산 보리와 生곤드레를 넣어 만든 곤드레보리밥’은 강원도 영월에서 재배한 곤드레와 국내산 보리(8.64% 함유)를 넣어 만들었고 별첨된 ‘강된장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면 은은한 나물 향과 함께 깊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