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정인 듀엣곡 '사람냄새' 9개 차트 1위 석권

어쿠스틱 사운드의 R&B 힙합 '통했다'

2014-05-27     이시종 기자

리쌍의 래퍼 개리와 정인의 듀엣 싱글 '사람냄새'가 음원이 공개되자 마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5월 27일 공개된 '사람냄새'는 1주일 간 1위를 지키던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너를 너를 너를'을 제치고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몽키3뮤직, 싸이월드뮤직, 카카오뮤직 등 9개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사람냄새'는 작곡팀 이단옆차기와 정인이 공동 작곡하고 개리가 작사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알앤비(R&B) 힙합곡이다.

리드미컬한 피아노 선율과 중후한 베이스 사운드에 공감 가는 노랫말이 편안하고 경쾌하게 들린다. 특히 정인의 솔 음색과 전달력 강한 개리의 랩이 귀에 착착 감긴다.

소속사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지극히 평범하지만 사람 냄새 나는 사랑의 속삭임을 노래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개리가 이단옆차기와 다시 호흡을 맞춘 건 지난해 1월 리쌍이 부른 이단옆차기의 프로젝트 싱글 '눈물'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