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유기농 제품에 관한 새로운 개혁안 발표

2014-06-02     백준상기자

유기농 제품의 생산과 표기에 관한 새로운 개혁안을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발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유기농 시장이 200억 유로의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유기농 산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규율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는 예외 규정과 면제 규정 삭제에 따른 규율 강화, 유기농 제품과 비유기농 제품의 동일 지역 재배 금지, EU 유기농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그룹 인증제 실시, 수출 관련 조항 추가에 따른 유기농 제품의 수출입 확대 및 역외 제품과의 연관성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개정안은 2~3년의 유예기간을 둔 후 오는 2017년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