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보성, '의리남' 이미지속 감춰 둔 소녀감성 공개

김민종 이야기에 눈물 보여

2014-06-10     이시종 기자

‘힐링캠프’ 김보성이 의리에 가려진 반전의 소녀감성을 공개했다.

김보성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성유으리”를 외치며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보성은 이경규가 “스태프 앞에서 김민종 이야기가 나오자 눈물을 흘리며 화장실로 뛰어갔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쑥스러운 듯 얼굴을 매만졌다.

이에 김민종은 “형이 참 좋은데 약간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지만, 김보성은 “민종이가 제가 잘 돼 기쁘다고 말했다더라. 또 민종이가 저와 함께 ‘힐링캠프’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좋아했다더라. 이 이야기를 작가로부터 듣는 순간 선글라스에 눈물이 고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종은 김보성의 발언에 흐뭇하게 웃으면서 “형은 제가 필요할 때 어디서든 달려올 사람이다”며 든든한 우정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배우 안재욱 김민종 김보성, 소프라노 조수미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