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제주도를 가다2

제주의 향토음식과 특산물

2014-07-20     이윤지 기자

보물섬 제주도를 가다2

제주의 향토음식과 특산물

제주 사람들은 독특한 자연환경과 사면이 바다인 지리적 특성으로 다양한 해산물과 어패류를 이용한 음식을 즐겨 왔다. 물이 고이지 않는 현무암으로 이뤄져 있어 논농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쌀 대신 다양한 잡곡류를 사시사철 다양하게 활용한 것도 큰 특징이다.

취재 이윤지 기자 | 사진 및 자료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제주의 향토음식>

1 고기국수


고기국수는 마을의 잔칫날이나 큰 행사가 있던 날 즐겨 먹던 음식이다.

2 갈칫국

갈칫국은 토막 낸 싱싱한 갈치에다 호박, 얼갈이배추, 풋고추를 넣어 소금간을 해 만든 국이다.

3 옥돔구이

도미의 여왕이라 불리는 옥돔의 배를 갈라 소금을 뿌려 꾸덕꾸덕하게 말린 뒤 구운 것으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4 한치(오징어)물회

여름철 어느 식당에서나 가장 큰 인기를 누리며 자리돔물회와 함께 양대 산맥을 이룬다.

5 성게국

싱싱한 미역과 함께 끓인 성게국은 잔치나 상례 등 경조사에 성게국을 끓여 손님에게 접대하는 하는 일이 보편적이다.

6 자리돔물회


자리돔물회는 제주도에서 여름철에 즐기는 냉국 대용으로, 회를 떠서 무친 다음 물을 부어 먹는다 해서 ‘물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7 빙떡

빙떡은 삶은 무채로 만든 소를 메밀전병으로 말아 만든 떡이다. 메밀전의 담백한 맛과 무채의 삼삼하고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이 난다.


<제주의 특산물>

1 갈치


9~10월이 제철. 살이 희고 부드러우며, 다이어트 식사에 활용 및 어린이 성장 발육 촉진에 좋다. 조림, 호박국, 구이, 튀김 등으로 요리한다.

2 감귤

알칼리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칼슘의 흡수를 도와준다.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비타민C가 풍부하여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좋다.

3 돼지고기

제주 돼지는 거의 모든 부위를 이용하여 요리에 사용한다. 육질이 뛰어나고 비계 양이 적어서 맛이 월등히 좋다.

4 자리돔

5~8월이 제철인 자리돔은 물회, 강회, 구이, 젓갈, 조림 등으로 요리한다.
열량이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하며,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 소화가 용이하여 병후 회복기 환자에게 좋다.

5 말고기

풍이나 몸 가려움에 좋다 하여 약용으로 이용되었으며, 다리뼈는 관절염, 신경통의 특효약이다. 어린이에게는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

6 고사리

단백질, 섬유소, 칼슘, 칼륨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추자굴비, 제주 돼지고기와 특히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찌개, 무침, 육개장 등으로 요리한다.

7 옥돔

조선시대부터 왕실 진상품으로 올려졌다. 살은 단단하고 지방이 적으며 단백질이 풍부하다. 칼슘, 인, 철분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A, B1, B2 성분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