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초중교 친환경 완전 무상급식 성사

2014-07-23     백준상기자

강원 춘천시 초·중학교의 친환경 완전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지사와 교육감이 제시한 초, 중학교 분담률 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도지사와 교육감이 제시한 분담율 33%를 수용한 것으로 춘천시의 초, 중학교 학생들은 완전 무상급식을 받게 됐다. 지난해 춘천지역 학부모들은 일부 자가 부담으로 4만 원 정도의 무상급식 관련 예산 부족분을 부담했었다.

지난해 강원도와 도 교육청은 급식종사원 인건비를 제외한 예산의 시, 군 분담률을 종전 20%에서 33%로 높여 각 자치단체에 통보했지만, 춘천시는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 20%만 분담해 왔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갈등을 해소하고 상생과 소통의 시정을 펴겠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초·중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이 제시한 분담률 33%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12억 원의 추가예산을 추경예산에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