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 리얼 버라이어티 첫 도전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MC로 발탁

2014-08-05     박천국 기자

배우 이덕화, 리얼 버라이어티 첫 도전


과거 <쇼 2000> ,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MBC의 쇼 전성기를 이끌었던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이덕화가 MBC 파일럿 예능 '국민고충해결단-부탁해요' MC로 전격 발탁됐다.

최고의 진행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덕화는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유행어를 내건 리얼 버라이어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쇼와는 다른 친근하고 노련한 진행으로 예능계 평정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국대학교 선, 후배 사이로 오랜 친분을 유지해온 이경규가 그와 2MC 체제를 이루며,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진행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인 코엔미디어 측은 MBC 추석 파일럿 예능 '국민고충해결단-부탁해요'는 사람 사이의 갈등, 사회제도로 인해 겪는 생활 속 소소한 어려움을 해결해 더 밝은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또 굳이 거창하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민원부터, 다소 엉뚱하고 재미있는 민원들을 해결하며 대한민국이 잊고 있는 건강한 웃음을 회복하기 위해 발로 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덕화는 제작진과 함께 국민들의 고충거리를 논의하며,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덕화와 이경규의 활약상은 추석 연휴 동안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