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숭상하고 의로움을 지키는 곳-충남 예산군 대흥·응봉
슬로 시티
2014-08-13 박천국 기자
전통을 숭상하고 의로움을 지키는 곳
충남 예산군 대흥·응봉
우리나라 중서부에 위치한 충남 예산군 대흥면에는 맑고 깨끗한 예당저수지와 인근에 조성된 생태공원이 있다. 저수지 수질이 깨끗해 38종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태공들의 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느리지만,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충남 예산 대흥·응봉에는 오랜 시간을 간직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다.
취재 박천국 기자 | 사진 및 자료제공 한국슬로시티본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정신이 깃든 고장
이뿐만 아니라 과거의 역사를 오롯이 간직한 지역도 있다. 고려시대에 건립한 700년 된 목조 건물이나 아름답고 우아한 국보 제49호 수덕사의 대웅전, 그리고 백제 부흥의 거점인 봉수산 해발 484m와 2.4km의 임존성 옛 성터와 등산로가 있다. 특히 임존성이 있는 봉수산 자연휴양림에는 여행자를 위한 숙박 시설도 마련돼 있다.
전통의 가치로 미풍양속을 바르게 세우다
천년 수령의 느티나무와 ‘의좋은 형제’
얼마 전부터 예산군 대흥면에서는 ‘의좋은 형제장터’가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열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