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아들 대마초 흡연 혐의에 “잘못 가르쳤다” 공식 사과

2014-08-21     정현

성룡이 아들 방조명의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성룡은 지난 20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아들 방조명에게 이런 일이 생겨 매우 분노하고 경악했다”며 “공인으로서 창피하고, 아버지로서 마음이 아프다. 방조명의 엄마가 더 괴로워하고 있다. 이번 일로 청소년들이 교훈을 삼아 마약의 위험에서 멀어지길 희망한다”고 게재했다.

이어 아들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성룡은 “조명에게 말한다. 잘못을 했으니 결과를 부담해야 한다”며 “너의 아버지로서 너와 함께 미래의 길을 대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약 복용에 대한 대가를 책임져야 한다. 아버지로서 잘 가르쳐 주지 못해 아들의 잘못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건이 일어난 점에 대해 아들을 대신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룡의 아들 방조명과 대만 스타 가진동이 대마초 흡연으로 지난 14일 체포됐다.

한편, 방조명은 대마 소지 혐의도 추가돼 형사구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