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열혈검사 최진혁, 상큼여대생 백진희 첫 만남 공개

MBC 새 특별기획 '오만과 편견' 첫 촬영 시작

2014-09-29     이윤지 기자

 

 

MBC 새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이 열혈 검사 최진혁(구동치 역)과 상큼하고 맑은 눈빛을 가진 여대생이 된 백진희(한열무 역)의 상큼한 만남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 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루저검사들의 고군분투를 다루고 있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을 통해 선 굵은 이야기들을 유려한 연출로 그려냈던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학교 2013'으로 현실의 학교 문제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오만과 편견'의 첫 촬영 현장. '내 이름은 김삼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남산의 한 돌계단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첫 촬영은 ‘수석 검사’와 열혈 ‘수습 검사’로 만나기 5년 전,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이 담긴 장면이다. 검사 경력 5년 차 무렵의 구동치와 맑은 모습의 여대생 한열무의 모습을 통해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을 보여준다. 

냉철한 ‘수석 검사’와는 또다른 모습의 구동치를 연기한 최진혁은 단정한 수트를 차려입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설레는 얼굴로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모습이다. 한편 빨간 니트로 산뜻한 여대생의 느낌을 한껏 낸 백진희는 황당한 듯한 얼굴로 최진혁을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오만과 편견'은 '야경꾼 일지' 후속으로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