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콘서트서 레이디스코드 추모 ‘아임파인땡큐’ 열창
2014-10-06 정현
가수 김범수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걸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고 은비와 리세를 추모했다.
'아임 파인 땡큐'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노래로 레이디스코드 사고 소식 이후 팬들이 고 은비의 생전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힘을 모아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은 곡이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라디오스타'에서 유재석이 라디오 진행 중 '아임 파인 땡큐'를 선곡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또 한 번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범수 역시 이번 단독 콘서트를 통해 고 은비와 리세를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는 생전 고인들의 모습이 비쳐졌고, 김범수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럼블피쉬 최진이, 선우, 양동근, 아이비 등과 함께 '아임 파인 땡큐'를 열창했다.
김범수는 이날 "다른 회사에 비해 소속사 연예인들끼리 관계가 좋은 편이다"며 "밥도 여러 번 먹고 공연도 같이 섰던 친구들인데 불의의 사고를 겪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 몫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