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김고은, ‘성난 변호사’ 캐스팅 확정

2014-10-15     정현

성난 변호사’(가제)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 한다.

15일 CJ엔터테인먼트는 “‘성난 변호사’가 이선균, 김고은 캐스팅을 확정하고 10월 중순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성난 변호사’는 유력한 용의자만 있을 뿐, 증거도 사체도 없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된 대형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이선균)와 검사(김고은)가 사건 뒤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이기는 것이 곧 정의라고 믿는 승률 100%의 변호사 변호성 역은 충무로 대표 배우 이선균이 맡았다. 지난 2012년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이어 올해 345만 관객을 동원한 ‘끝까지 간다’ 등 다채로운 연기 변신과 흥행을 일궈온 이선균은 냉철하고 이기적인 변호사로 분해 데뷔 후 첫 법정 영화인 ‘성난 변호사’를 통해 부드러운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법조인으로서의 강한 신념을 지닌 검사 진선미 역에는 ‘은교’로 데뷔한 후 기대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김고은이 캐스팅 됐다. 이선균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김고은은 극 중 이선균과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함께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는 의욕적 검사로 분해 이선균과 함께 극을 이끈다.

이 밖에 사건을 의뢰하는 문지훈 회장 역을 장현성이, 변호성의 곁을 지키는 행동파 박사무장 역은 임원희가 맡는다.

영화는 내년 개봉한다.